가족들이 미네소타로 이사하지 않는 이유
2024/10/04-존 스톤스트리트/셰인 모리스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rUlb7j6Q2XM
(2) 번역 스크립트:
보수주의자들은, 정부가 항상 해결책이라고 가정하고 정책의 결과가 아닌 의도에 따라 정책을 판단하는 진보적 경향을 오랫동안 비판해 왔다. 최근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캐서린 램펠은,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왈츠가 미네소타를 친가족주의의 모델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하면서 이 두 가지 오류를 모두 드러냈다.
학교 무료 급식, 어린이 의료 보험 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대학 등록금 면제, 유급 가족 휴가 등은 모두 “정치적으로 현명하고 재정적으로 건전하며 가족 친화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러한 정책들은 “미국의 거의 모든 곳에서 이미 오래 전에 시행된 것”이며, “한 주요 정당은 어린이와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다른 정당은 그렇지 않다는 증거”라고 했다. 이어서 “민주당은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브랜드에 맞서기 위해 '미국을 이미 위대한 미네소타처럼(Make America Minnesota Already; "MAMA")’ 티켓으로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족 연구소의 라이먼 스톤과 브래드 윌콕스가 쓴 것처럼, 미네소타 주가 가족에게 유토피아가 아니라는 것이 이 주의 밝은 그림에 있어 유일한 문제다. 실제로 미네소타는 아이다호, 텍사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민주당을 지지하는 주 중에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로 가족들을 가장 많이 빼앗긴 주 중 하나이다.
IFS의 미국 지역사회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미네소타로 이주한 가족보다 자녀를 둔 가족이 더 많이 미네소타를 떠나면서 약 4,000 가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윌콕스와 스톤의 글이다.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진보주의자들이 선호하는 가족 정책을 가진 주로 이주하지 않는다. 이들은 진보적인 가족 정책으로 잘 알려진 뉴욕,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오리건 등 민주당을 지지하는 주에서 벗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주에서는 20만 가구 이상이 순감소했고, 공화당을 지지한 주에서는 약 18만 1,000가구가 순증가했다. 반면, 두 선거 중간에 민주당 지지에서 공화당 지지로 바뀐 주에서는 3만 8천 가구가 더 늘어났다.
대규모 가족 이동의 원인은 미네소타의 모든 정책이 나쁘기 때문은 아니다. 실제로 연구자들은 미네소타주의 많은 가족 정책을 지지하며, 윌콕스도 그의 저서 <결혼하세요>에서 유사한 법률을 칭찬하기도 했다. 자녀를 양육하기에 가장 좋은 곳을 찾는 부모들은 정부 지원보다 더 많은 것을 고려하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부모들은 삶에서 정부의 개입을 줄이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당시 제한과 봉쇄로 인해 가족들은 “더 많은 공간이 있는 교외와 시골”, “부모들을 위한 재택 근무가 더 쉬운” 거주의 자유를 위해 도시를 떠났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공화당 지지 주에서 학교들이 문을 더 빨리 열었고, 일반적으로 학교 선택에 더 우호적이며, 일반적으로 세금이 더 낮고 고용 친화적인 경제를 가지고 있어 가족을 먹여 살리기가 더 쉬웠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이다. 스톤과 윌콕스가 지적했듯이, “학교와 스포츠가 전위적인 젠더 이론에 따라 지도되는 것을 거부”하고, 자녀들이 성전환을 받겠다고 부모로부터 납치될 가능성이 적으며, 거리에서 노숙자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는 주에 가족들이 몰려드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결국, 가족들은 실제 거주지를 옮기는 방식으로 투표하고 있으며, 확실한 승자는 정부 지원이나 좋은 의도가 아닌 자유롭고 가족 친화적인 문화이다. 연구자들의 결론은 이렇다.
"좌파에서 가정하는 것은, 전국의 가족에게 더 많은 혜택과 자원의 이전을 유도하는 정책이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 [그러나] 아무리 세금 공제 혜택을 많이 제공한다 해도 거리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중산층을 위한 살기 좋은 주택을 제공하는 것보다 가족들에게 더 가치 있는 것은 없다."
이러한 '문화적 차별성'은 미묘하며, 중앙에서 기획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으며, 정의롭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에 대한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감성의 결을 거스른다. 부모들은 독단적인 성소수자 옹호라는 신조를 줄이고, 학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세금을 낮추고, 관료주의를 줄이고, 종교와 부모의 자유를 확대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것들은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에서 더 많이 발견되는 경향이 있다.
가족 이탈을 걱정하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주의 의원과 주지사들은 부모들이 자신의 가치가 존중받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가족에게 고유한 사명과 주권을 주셨다. 부모들은 그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하며, 무료 급식과 의료 서비스를 포기하더라도 그 자유를 찾을 것이다.
그 표어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지금의 미네소타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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