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아니라는 잉글랜드 국교회 (09/6/2024)
- 존 스톤 스트리트/티모시 D 패젯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qPz5_So54uk
(2) 번역 스크립트:
최근 잉글랜드 국교회(The Church of England)가 그 이름에서 '교회(church)'라는 단어를 삭제할 계획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계획이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 교회의 브랜드를 바꾸려는 내부 보고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중' 또는 '커뮤니티'와 같은 단어는 잉글랜드 국교회의 예배당이나 교회에서 모이지 않는 청소년 그룹이나 스포츠 사역과 같은 새로운 아웃리치를 더 잘 설명한다고 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교구 중 "교회라는 용어를 '주요 기술어'로 사용한 교구는 한 곳도 없었다... 모든 교구가 교회적 형태를 포괄할 수 있는 기술어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물론 "교회" 또는 "침례교" 또는 기타 이전에 있던 식별 단어를 삭제하는 것은 수십 년 이상 미국 복음주의의 일부였다. 이전에 "제일침례교회" 또는 "갈보리교회"로 알려졌던 교회는 이제 "관계 맺기(Engage)" 또는 "만남(Encounter)"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교회 이름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웹사이트인 namemy.church도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스스로를 '교회'라고 부르지 않는 많은 교회는 성경적인 가르침과 목회, 그리고 가족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갖춘 훌륭한 교회다. 그렇다면 이름에 '교회'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가?
수세기에 걸쳐 그리스도께서는 다양한 시대와 장소에서 다양한 표현을 통해 자신의 교회를 세우겠다는 약속을 성취하셨다. 특히 잉글랜드 국교회는 야만인의 침략 이후 유럽 대부분을 다시 복음화하는 데 뚜렷한 역할을 했다. 잉글랜드 성공회는 말할 것도 없고 침례교, 감리교, 오순절, 퀘이커, 장로교 교회들의 계보는 영국을 관통하고 있다. 하나님은 영국의 설교자 존과 찰스 웨슬리, 조지 휫필드를 사용하여 18세기 부흥운동을 일으켰고, 이는 현대 복음주의의 발원지가 되었다. 성공회 주교 존 뉴턴에게 배웠던 윌리엄 윌버포스는 노예제 반대 운동을 주도하며 개신교 사회 운동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리고 영국 선교사들은 미국의 친족들과 함께 19세기와 20세기의 위대한 선교 운동을 주도하여 오늘날 남반구의 저개발 지역을 기독교의 요새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이렇게 풍부한 역사와 기독교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교회 상황은 암울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은 전 세계가 성공회 전례의 앞자리를 차지했을지 모르지만, 영국에서 자칭 기독교인의 수는 50% 미만에 머물고 있다. 몇 주에 한 번씩 영국에서는 조용히 기도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기독교인 등 기독교 신앙을 적대시하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동시에 잉글랜드 국교회는 동성 간의 "결혼식"을 축복하는 등 신앙과 분리하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다시 말해, 이름을 잃어버리는게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신념을 잃는 것만큼 중요하지는 않다. 결국, 더 이상 같은 것이 아닌 게 되기 전에 얼마나 많은 체계를 대체할 수 있을까? 미국과 전 세계의 많은 위대한 기독교 교단의 경우, 교회가 더 이상 교회가 아닌 것이 되기 전에 얼마나 많은 교회의 교리, 표준 및 관습을 대체할 수 있을까?
'2025 콜슨 센터 전국 대회'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할 것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교회가 교회되기'는 단순하게 들릴 수 있지만, 다른 모든 것에 희망을 걸고 정체성을 포기하려는 유혹을 받는 이 시대에 우리는 그 의미와 씨름해야 한다.
척 콜슨은 그의 저서 <이것이 교회다(The Body)>에서 이렇게 썼다.
"우리 시대의 질문은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가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이 우리의 행동을 결정할 것입니다. 우리의 임무는 첫째,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 즉 몸이 되는 것입니다.... 역사가 보여주듯이 기독교의 진정한 부활은 신앙의 본질인 하나님의 백성, 새로운 사회, 세상에 드러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다시 깨어나고 새로워지는 데 달려 있습니다."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함께 참여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교회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함께 고민해 보기 바란다. colsonconference.org에서 자세히 알아보고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누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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