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차선은 전 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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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성 서비스: https://youtu.be/BySMe4cUs3I
(2) 번역 스크립트:
최근 한 교파 지도자는 교회가 이 시대 문화적 순간의 도전에 응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교회의 차선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위 "문화 전쟁"은 혹독했고, 교회는 일차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소명이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문제에 관한 한 가장 좋은 전략은 대립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기독교인들이 정치를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생각에는 확실히 진실이 있다. 이전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정치는 형편없는 세계관을 만든다(a). 인생의 가장 큰 질문에 대한 더 나은 대답을 줄 수 없는 문화에서, 정치는 너무 쉽게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여 인간의 가치에서부터 진리의 원천, 우리가 누구와 관계를 맺기 원해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결정한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이 아닌 정치적인 정체성을 받아들일 때, 그리스도의 풍성함은 정치적으로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끄는 능력이라는 죽과 교환된다.
하지만, 교회에게 "자기 차선에 머무르고" 정치에서 물러서 있으라고 말하는 것은 똑같이 도움이 되지 않는 대답이다. 전형적으로, "당신의 차선을 유지하라"는 명령은 낙태, 결혼과 가족, 종교의 자유와 같은 인기 없는 문제에만 적용된다. 아무도 교회에 성매매에 대항해 싸우는 것을 멈추라고 하거나, 깨끗한 물이 없는 사회를 위해 우물을 파는 일을 그만두라고 하거나, 가난한 나라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주권과 복음이 뜻하는 바가 이런 일들을 요구하기 때문에 가치 있는 대의를 절대적으로 행해야 하는 것이지, 그 일들이 문화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여겨서 행하는 게 아니다.
역사적으로, 교회의 빛나는 순간들은 종종 지배적인 문화적 신념과 관행들에 직접적으로 충돌했다. 로마 세계는 버려진 아이들을 거두어 기르고, 검투사 경기에 반대할 기독교인들이 필요했다. 정확히는 기독교인들이 하는 것과는 반대로 하라는 문화적 압력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우리가 문화적으로 용인되는 대의에는 관여하면서 인기 없는 대의에 대해서는 "우리의 차선을 유지"한다면, 용기와 진실성이라는 시험에서 실패하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이웃을 사랑하기보다는 이웃의 승인을 받는 것을 더 사랑하고, 선하고 진실한 것을 실천하는 것보다 교회의 좌석을 채우는 것을 더 원하는 교회의 모습이다.
모든 법과 국가의 행동은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으며, 인간의 가치, 성의 본질과 목적,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국가의 범위, 수백만 가지 다른 것들에 대한 결과적인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 정치는 세계관에서 가정하는 것을 바탕으로 운영되느냐의 문제가 결코 아니라, 어떤 세계관으로 운영될 것이냐의 문제이다. 일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고, 반대하는 목소리를 묵살시키지 않고 허용하는 시스템은 그렇지 않은 시스템보다 항상 우수할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정치적인 "차선"에 참여해야 한다.
그러나 교회에 대해 "차선을 유지하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애초에 기독교의 차선이 정확히 무엇인가 하는 문제이다. 네덜란드의 정치인이자 신학자인 아브라함 카이퍼(b)는 "우리 인간 존재의 전체 영역에서 만물의 주권자이신 그리스도께서 '내 것!'이라고 외치지 않는 영역은 단 한 뼘도 없다"고 가장 잘 표현했다. 즉 교회의 머리는 만물의 주인이신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차선은 우주 전체이다.
성경은 이 점에 대해 명확하다. 골로새서 1장은 그리스도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그분의 십자가의 피로 평화를 이루셔서, 그분으로 말미암아 땅에 있는 것들이나 다, 자기와 기꺼이 화해시키신 것"을 기뻐하셨다. 이것은 만물이 그분께 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 음악가들은 피아노 의자에 하나님께서 옆에 계시는 것처럼 연주해야 한다. 기독교 제빵사들은 하나님께서 한 조각 잡수실 것처럼 사워 도우 빵을 만들어야 한다. 민주국가의 기독교 시민들은 겸손과 지혜로,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 위에 계신 것처럼 영향을 주고 다스리며 함께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모든 것 위에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기가 없는 일일지라도, 이웃의 안녕을 위해 싸운다. 문제는 기독교인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정치에 잘 참여하느냐의 문제이다. 우리는 신정체제의 국가에서 살고 있지 않으며, 목사들도 정책 입안자가 아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모든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진리를 모든 것에 적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차선을 지켜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부터 우리에게 하라고 명하신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다. 그 일은 인간 존재에 있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측면을 포함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케이시 리앤더와 공동으로 작성한 이 브레이크 포인트는 2021년 8월 2일 처음 방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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