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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가족을 위한 새로운 의제

Writer: Sang LeeSang Lee

기술과 가족을 위한 새로운 의제

(2025/02/06) - 존 스톤스트리트/셰인 모리스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KjMrSfftltk


(2) 번역 스크립트: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체셔 고양이에게 “여기서부터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니?”라고 묻는다.


교활한 고양이는 “그건 너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렸지”라고 대답한다.


앨리스는 “어디든 상관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약삭빠른 고양이가 답한다. “그럼 분명히 그렇게 될 거야. 니가 충분히 멀리만 걸어가면 말야.”



목적지와 여정 사이의 불가분의 관계는 분명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기술의 경우, 기술의 발전 속도가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며, 우리는 그 속도를 따라잡느라 정신이 없다. 종종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왜 그곳에 가는지에 대한 명확한 생각도 없이 그저 따라가기만 한다.


 


인공지능에서부터 보조 생식 기술, 소셜 미디어, 자동화, 조력 자살(안락사)에 이르기까지, 기술의 새로운 발전은 우리가 사는 방식, 사랑하고 소통하는 방식, 출산하고 죽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런 기술을 주도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우리의 목적지를 설명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것 같다. 목적은 효율성일까? 유용성과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일까? 기술 억만장자를 더 부자로 만드는 것일까? 기술이 이렇게 널리 퍼지고 강력해짐에 따라, 위의 고양이처럼 사회가 어디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기 전에 어디로 가야만 하는지를 묻는 것이 필수적이다.



보수 성향의 탁월한 리더들이 그룹을 이루어 기술적 진보가 어떻게 인간의 번영에 기여해야 하는지를 탐구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가족의 미래: 올바른 기술을 위한 새로운 의제>(https://firstthings.com/a-future-for-the-family-a-new-technology-agenda-for-the-right/)는 기술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야 하는지 묻는다. <퍼스트 씽스>(First Things)에 최근 발표된 성명서에서 이 리더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술 변화의 새 시대가 도래했다. 이 새로운 시대가 인간을 대체하고 가족을 기능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 불필요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반(反)인류적 결과를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역동적인 혁신을 환영해야 하는 동시에, 인간의 가치를 훼손하는 기술의 사용에는 반대해야 한다."


 


이 성명서는 수많은 예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체외수정 및 대리모와 같은 의료 행위는 생식에 있어 몸을 건너뛰게 만들고, 취약한 여성을 임산부로 전락시키고, 가장 작은 생명을 상품화하고, 종종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생명을 통제하려는 기술적 노력은 한편으로는 안락사와 조력 자살이라는 미끄러운 경사로를, 다른 한편으로는 불멸을 추구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을 초래했다. 음란물과 “디지털 매춘”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성은 중독을 유발하고, 아동을 착취하며, 필수적인 관계를 타락시키는 상품으로 변질되었다. 소셜 미디어의 무분별한 알고리즘은 어린이들의 뇌를 재구성하고, 이익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의 가장 취약한 발달 단계를 가로챘다.



요컨대, 우리의 기술은 인간 간 연결과 생산성을 약속하지만, 실제로는 사용자를 고립시키고 인간을 끊임없이 감시한다. 이러한 소위 '진보'는 생명을 더욱 육체로부터 분리시켰고, 자연계로부터 하나님의 형상을 담은 존재들을 제거했으며, 물리적인 공동체와 실제 사람들 사이의 접촉을 뒷전으로 밀어냈다.


 

그 결과 특히 인류의 번영에 가장 필수적인 제도인 가족에게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다. 우리의 기술은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신 방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측면을 새롭게 정의하고, 재협상하고, 심지어 재설계할 것을 약속하지만, 그런 것을 실제로 제공할 수는 없다. G.K. 체스터턴은 “아버지, 어머니, 아이라는 삼위일체의 진리는 파괴될 수 없다. 그것을 무시하는 문명만이 파괴될 뿐”이라고 했다.



가족의 미래를 이윤과 효율성을 유일한 목적으로 삼는 기술 기업들의 손에 맡기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전 국가 차원에서 시작되는 좋은 정책적 지침이 필요하다. 이 <가족의 미래> 성명서는 우리의 기술적 여정을 안내하기 위해 10가지 건전한 원칙을 제안한다.


<가족의 미래>에 서명한 사람들과 단체들을 보면 매우 놀랍다. 정책, 사회과학, 가족, 신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기술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길에서 오랫동안 놓쳐왔던 것을 제공해 준다. 이 프로젝트는 기독교인들이 함께 기념하고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aFutureForTheFamily.org를 방문하여 성명서와 그 지침이 되는 원칙, 선별된 자료 목록을 읽어 보기 바란다. 우리 나라의 기술 여정에 지속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다르게 살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 성명서는 기술이 가족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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