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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신뢰

Writer's picture: Sang LeeSang Lee

기술과 신뢰 (08/27/24)

-존 스톤스트리트/자레드 헤이든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pKV4qrm5uOo

(2) 번역 스크립트: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는 최근 미국 정치사에서 가장 다사다난하고 역사적인 사건 중 하나를 장식했다. 여러 정치 지도자와 유명 인사들이 공개적으로나 사적으로 바이든의 나이와 능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바이든의 노쇠는 이미 오래전부터 명백한 사실이었다. 결국 영부인의 최선의 시도도 바이든의 첫 번째(그리고 마지막) 대선 토론에서 모두가 본 것을 극복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 유명인 기부자, 바이든 가족은 대통령이 괜찮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진 지 한참이 지난 후에도 사퇴를 결정할 때까지 대통령이 괜찮다고 주장했다. 이제 이러한 목소리의 대부분이 더 잘 몰랐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분명히 그들은 자신의 주장이 명백한 사실과 모순되더라도 계속해서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고 믿었다.



디지털 기술이 전례 없는 방식으로 정보를 조작할 수 있는 시대에 이런 종류의 대중 선동은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 예를 들어, 재향군인회가 유명한 '타임스퀘어의 V-J 데이(대일 전승 기념일) 키스' 사진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을 생각해 보자. 이 사진이 '트라우마'를 조장할 수 있다며 모든 관련 시설에서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향군인회는 대중이 반발하자 신속하게 해당 메모를 보낸 사실을 부인했다.



또는 올해 초 NFL이 앨리샤 키스의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생각해 보자. 키스가 음정을 크게 벗어나자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 댓글을 달고 즉시 이를 게시했다. 하지만 다음 날 유튜브에 올라온 공식 공연 영상에는 잘못된 음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바이든의 사퇴를 은폐하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끝없이 편집 가능한 인터넷의 특성으로 인해 진실을 말하는 것이 점점 더 선택의 문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정부 관리들이 항상 유혹을 느끼는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것은 이중 발언의 형태를 취하든, 실시간으로 역사를 다시 쓰든 지금보다 쉬웠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디지털 기술도 진실을 가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사실, 오도하는 데 사용되는 동일한 기술이 진실을 밝히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결국 첫 번째 대선 토론회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 자유 언론의 창립자이자 편집자인 배리 와이스는 이렇게 말했다. "X의 시대에는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가릴 만큼 강력한 게이트키퍼나 검열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보이는 상황에서 현실을 숨길 수는 없다."


스파이더맨에게 했던 벤 삼촌의 경고는 디지털 시대의 막강한 능력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큰 권력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이다. 우리의 디지털 권력이 책임감 있게 사용되지 않은 것이 분명하며, 이것이 바로 우리 시대에 대중의 신뢰가 치명적으로 상실된 이유 중 일부다. 더 많은 속임수가 드러날수록 사람들은 진실을 말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더 냉소적이 된다.


와이즈에 따르면, 이 치명적인 진실과 신뢰의 상실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뿐이다.


"거짓말과 잘난 척을 그만 두는 것입니다. 사과도 필요합니다. 고상한 거짓말과 모호함으로 사람들을 오도한 사람들은 그들이 초래한 피해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것은 확실히 좋은 시작이다. 크리스천들은 또한 우리 지도자들이 진리에 충실하고 속임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할 수 있다. 더욱이 지금과 같은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은 주목할 만한 예외가 되어야 하며, 역사학자 톰 홀랜드의 말처럼 다른 모든 사람이 진리를 포기하더라도 진리를 위해 헌신한다는 의미에서 "이상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사실 우리가 진리이신 그분께 충성하려면 그렇게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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