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법정으로 끌려간 잭 필립스:
(2024/07/02- 존 스톤스트리트/자렛 헤이든)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1uXLmdK3apk
(2) 번역 스크립트
지난 달, 케이크 아티스트이자 사업가인 잭 필립스가 다시 법정에 섰다. 대법원에서 승소했고 12년간 법적 공방을 당한 그에게 한 성소수자 활동가는 그가 기독교적 신념에 따라 행동하지 못하도록 계속 괴롭혀 왔다.
잭은 2012년 동성 '결혼식'을 위한 케이크 맞춤 제작을 정중히 거절하면서 콜로라도 인권위원회에 의해 처음으로 법정에 서게 되었다. 잭은 자신의 가게에서 다른 제품은 무엇이든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을 뿐 아니라 그 커플의 주문을 기꺼이 받아줄 다른 케이크 가게를 추천해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커플은 잭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했다. 이 사건은 미국 대법원에서 7-2로 잭이 승소하는 것으로 끝났다. 대법원은 콜로라도주가 잭의 신앙에 대해 "명백하고 용납할 수 없는 적대감"을 표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그러나 콜로라도주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성 전환"을 축하하는 케이크 맞춤 제작에 대한 요청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잭을 다시 공격했다. 이번에는 자유수호연합이 잭을 대신해 콜로라도 인권위원회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그들은 물러섰다.
이것으로 잭의 문제는 끝났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성전환' 케이크 맞춤 제작을 요청했었던 그 트랜스젠더 활동가는 그 이후 수개월 동안 점점 더 기괴하고 변태적인 디자인의 케이크를 제작해 달라는 요청을 하며 잭을 반복적으로 괴롭힌 끝에, 잭 필립스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진보적인 성향의 판사는 그 소송을 기각시켜 달라는 요청을 거부했고, 하급심에서 잭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 자유수호연합은 이 판결에 대해서도 콜로라도주 대법원에 상고했다.
필자는 이달 초에 열렸던 구두 변론과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잭과 그의 상대방 사이의 대조는 극명하게 드러났다. 14년간의 시련과, 지난 몇 년간 "잭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겠다"며 이에 전념한 한 남성의 끈질긴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잭은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상대방인 트랜스젠더 활동가는 그렇지 않다.
법적 재판을 받는 동안 잭은 우리의 신념에 점점 더 적대적인 세상에서 어떻게 기독교인답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본보기가 되었다. 그는 "해고당하는 신학"이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첫째, 잭은 거짓에 따라 살기를 거부했다. 그가 처음 이 운명적인 결심을 했을 때만 해도 법정 싸움이 10년 넘게 지속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그는 그렇게 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그는 자신의 신념을 굳건히 지켜왔다. 그냥 케이크를 굽는 것이 더 쉽고 비용도 적게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잭은 자신의 창의적인 재능으로 진리가 아닌 것을 말하기를 거부한다.
잭은 또한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다. 콜로라도 대법원 밖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잭의 기쁨과 자신감은 수년에 걸쳐 더욱 커졌다. 그의 삶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쁨으로 여기라"(야고보서 1:2)는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주는 본보기이다.
마지막으로, 잭과 그의 가족은 이것이 궁극적으로 자신만에 관한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 같다. 그의 신실함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되었다. 자유수호연합의 회장이자 법률 고문인 크리스틴 와고너는 최근 '월드(World)'지에서, 작년부터 전세계가 주목해온 이야기인 "소말리아 출신의 인권 운동가이자 작가, 팟캐스트 진행자이며 신무신론자 운동의 전 지도자였던 아얀 히르시 알리"가 신앙을 찾게 된 여정에서 잭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와고너의 글이다.
"무엇이 그녀를 이 불관용의 물결에 대해 각성하게 했는가? 그녀의 말이다. "케이크를 굽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녀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제빵사"로 묘사했던 잭 필립스, 바로 그 사람 덕분이다."
물론 잭은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일개 제빵사가 아니다. 노숙자 쉼터 관리자부터 그래픽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잭의 이야기는 수많은 크리스천이 적대적인 환경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 영감을 주었다. 알래스카의 여성 전용 노숙자 쉼터의 매니저인 셰리 로리는 "제빵사를 기억하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면서, 자신이 섬기는 여성들에게 침입하려는 남성으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할 용기를 얻었다. 와고너의 말이다.
"잭의 모범은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어떤 역풍이 불어도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서 기쁨으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것을 독려했다."
사도 바울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할 때 의미한 바가 바로 이런 종류의 것들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무시하는 어조로, 말로만 이 당연한 말을 반복할 수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사실이다. 잭 필립스가 그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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