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낮은 건강한 가정의 아이들
- Sang Lee
- Mar 30
- 3 min read
로봇과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낮은 건강한 가정의 아이들
(2025/03/11) - 존 스톤스트리트/셰인 모리스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BIjvbHo76aA
(2) 번역 스크립트 :
서비스나 동반자, 섹스 목적의 인공 지능 로봇을 만드는 데 따르는 복잡성은 <터미네이터>에서부터 <바이센테니얼 맨>, <A.I.>, <웨스트월드>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 동안 영화와 TV 쇼의 줄거리였다. 이러한 오락물 중 일부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잠재적으로 좋은 것으로 묘사한 반면, 어떤 작품들은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해 경고한다. 모두 이러한 '관계'가 실제로 가능하며, 전자 또는 로봇 개체가 자기 인식, 인간과 같은 감정, 진정한 관계를 이룰 수 있다고 가정했다.
아마도 공상 과학 소설의 영향을 오래 받은 탓에 현실 세계의 AI와의 관계에 대해 이토록 호기심도 많고 개방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최근 한 연구팀이 백만 건의 챗GPT 대화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AI와 관계를 맺는 방식 중 '성적 역할극'이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보고했다. 동반자 관계를 맺거나 심리 치료 용도로까지 사용되었다. '더버지'는 한 AI 캐릭터 생성 서비스의 심리학자 봇이 9,500만 건 이상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다양한 맞춤형 AI "친구"를 생성할 수 있다. 40세 미만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YouGov/가족연구소'의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는 AI 친구를 사귀는 데 개방적이었으며, 1/4은 AI가 현실의 연애 관계를 대체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가족 연구소'의 또 다른 분석에 따르면, 최근까지 허구로 여겨졌던 것을 믿는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이미 인간 관계가 부족하거나 깨진 사람들과, 친밀감을 찾고자 이미 특히 포르노같은 디지털 대체물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두 그룹으로 나뉜다. 반면, 온전한 가정의 젊은 성인들은 인공지능을 인간처럼 대하는 데 훨씬 덜 편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혼인 관계의 부모가 있는 16세 자녀의 경우 61%가 AI의 '친구 관계'에 반대했지만, 그렇지 않은 결손 가정의 16세 자녀는 52%만이 반대했다. 또한 혼인 상태의 부모 없이 자란 사람들은 인공지능과의 우정에 대해 "잘 모르겠다"거나 "혼합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전반적으로 인공지능과의 성적이거나 연애 관계에 대한 반대가 조금 더 높았지만, 일반적인 경향은 동일했다. 온전한 가정의 싱글 청년 중 75%는 인공지능과의 연애에 "반대하거나 불편하다"고 답한 반면, 그렇지 못한 가정의 싱글 청년 중 66%는 인공지능과의 연애에 "반대하거나 불편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 조사에 따르면 채팅 봇과 친구를 맺거나 데이트하는 것에 가장 개방적인 그룹은 이미 매일 포르노를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들이었다.
요컨대, 실제 가족의 안정성이 낮을수록 모든 유형의 인공지능 '관계'에 대해 더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의 친밀감을 대체하는 가상의 대체물에 중독될수록 '섹스 봇' 및 기타 에로틱한 AI 사용에 더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명한 패턴은 AI가 알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능력보다 인간으로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진리를 더 많이 드러낸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모, 친구, 배우자, 자녀와 관계를 맺도록 만드셨고, 진정한 유대감을 가진 사람들은 인공적인 대체물에 빠지지 않는다. 반대로 부모의 부재, 이혼, 사망 등으로 인해 가족의 기반이 약한 사람들은 이러한 관계들을 모방하는 새로운 기술에 더 취약하다. 이미 배우자 대신 스크린에 익숙해져 있거나 중독된 사람들은 이제 스크린이 '말'을 걸어오기 때문에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데이터 수치에는 경고와 격려의 메시지가 모두 담겨 있다. 경고는 오랜 세대에 걸친 관계 단절, 가족 해체, 외로움, 중독의 형태가 AI 시대에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많은 공상 과학 소설과는 달리 시뮬레이션 관계에 의지하는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은 인간이 아니며 심지어 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엉뚱한 곳에서 사랑을 찾게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인간성을 부정하고 비현실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방황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이러한 설문조사가 주는 용기는 현실이 제공하는 예방접종의 효과이다. 하나님의 진정한 축복을 아는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 위험한 대체물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있는 셈이다. C.S. 루이스가 『영광의 무게』에서 했던 비유를 빌리자면, 드넓은 바다에서의 휴가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은 "빈민가의 진흙탕"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온전한 가족, 진정한 우정, 진정한 낭만적 사랑은 인공지능이라는 위조품을 덜 매력적으로 만든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취감을 발견한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축복을 보호하고 가꾸며, 이러한 축복이 없는 사람들을 진정한 관계의 따뜻함 속으로 초청하여 이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이웃 사람들을 알게 되고, 반대로 우리가 이들을 알게 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결국, 그 차이를 알면 사람들은 가장 정교한 디지털 제품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더 선호한다는 증거가 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