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서구의 운명 https://www.breakpoint.org/the-fall-of-the-berlin-wall.../ 11월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을 기념하는 달이다. 1989년에 공산주의 폭정의 상징이 무너지면서 전체주의 악몽의 끝을 알렸다. 나치주의의 위협이 패배한 후 공산주의는 세계의 3분의 1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경찰 국가로 만들었다. 로널드 레이건과 마거릿 대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많은 학자 및 정치 엘리트들과 다르게 마르크스주의의 붉은 깃발은 해방이 아니라 억압을 의미한다는 점을 명백히 인식했다. 특히 이들은 공산주의는 반대해야만 할 뿐 아니라, 반대할 수 있는 무언가로 보았다. 이들의 집단적 전략 덕택에 가장 낙관적인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효과가 있었다. 그 지독한 공산주의의 상징이 무너지자, 그 부서진 벽은 베를린이 더이상 분단된 지역이 아니고 비밀 경찰이나 비밀스러운 체포도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 환희의 순간과 아울러 2년 뒤, 소련이 붕괴되자 저명한 정치학자인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이를 "역사의 종말"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공산주의의 죽음이 계몽주의적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승리를 가로막는 최후의 장애물이라고 믿었다. 물론 그의 생각은 잘못 되었다. 비록 우리가 조지 오웰의 "1984"나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속 세상에 사는 건 아닐지라도, 자유를 포기하고 역사상 최악이었던 이상을 수용하는 일은 중국, 러시아, 이란에서 계속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낙태 시술소 앞에서 조용히 기도만 해도 체포당할 수 있다. 퓨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의 젊은 미국인들은 언론의 자유보다는 비난받지 않을 자유를 선호한다. 서구 전역에서 진행되는 친하마스 시위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올바른(PC)" 집단이 해를 당하고 억압받고 이들의 의견이 제한당한다면 폭력과 억압, 검열을 허용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다양성과 반대 의견이라는 이상은, 실천하며 살아내야 할 현실이 아니라 우리의 미덕을 표시하는 구호로 전락했다. 그 결과 역설적이게도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소위 "위험한" 사상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줄 수 있는 점점 더 많은 권력이 국가와 학계, 기업, 언론 기관에 주어진다. 납치된 이스라엘 아이들의 포스터를 뜯는 사람들은, 그 포스터를 다른 이미지로 대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저 말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좌파 성향의 젊은 층은, 언론의 자유와 같은 핵심적인 자유란, 기껏해야 의심스러운 것이며, 나쁘게 말하면 '혐오'라는 위험한 구실로 생각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어떤 말을 강요해야 하는지에 대해 지금 논의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침묵 기도가 불법일 수 있지만, 대량 학살을 요구하는 행위는 보호받고 있다. 현재 권력을 잡고 있는 사람들과 의견이 일치하는 한에서만 자유로운 세상은, 전혀 자유롭지 못한 세상이다. 20세기 동안 세계는 기독교가 서구에 제공한 관습과 그 유산에 따라 발전했다. 그러나 이 기세는 오래 지속되는데 한계가 있다. 파시즘과 공산주의라는 쌍둥이 폭정에 맞서 싸운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애초에 자유에 대한 우리의 이상을 토대로 했던,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과 통찰력을 잃게 되었다. 이제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이 유대-기독교의 토대가 무너지면서, 자유에 대한 열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오스 기네스가 정확히 말한 것처럼, "무엇으로부터 해방될 자유"만이 아니라 "무엇을 할 자유"와 같이 진정한 자유에 대한 비전이 없으면, "권리"와 "자유"에 대한 주장은 권력을 놓고 경쟁하는 다양한 집단 사이의 싸움으로 전락하게 된다. "이 벽을 허물라!"라는 레이건 대통령의 서사적 요청은 그 자리에 더 나은 것이 세워지지 않았다면 아무 소용이 없었을 것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 애초에 서구의 자유를 탄생시킨 이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었다면 서구의 자유는 보존될 수 없었을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수세기에 걸쳐 기독교적 성찰로 검증된 현실에 대한 이해만이 이 과업을 이룩할 수 있다. 쉽게 변하는 많은 사상이나 권력자들의 지나친 환상에만 뿌리를 둔다면,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유는 공산주의의 콘크리트 장벽이 그랬던 것처럼 분명 무너질 것이다. #베를린장벽 #공산주의 #범죄정의인종 #역사 #마르크스주의 #정치와정부 #BerlinWall #Communism #CrimeJusticeRace #History #Marxism #Politics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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