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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ang Lee

사랑하는 것과 인정하는 것, 그리고 세족: [성] 목요일의 역할

사랑하는 것과 인정하는 것, 그리고 세족: [성] 목요일의 역할

1. 영어 오디오 서비스 및 영문 스크립트


2. 국문 오디오 및 한국어 번역 스크립트

(1) 국문 오디오 서비스: https://youtu.be/16NHXT0fxyY

(2) 번역 스크립트:

"예수님이라면 케이크를 만들어 주셨을 거다."

"기독교인들은 LGBTQ 유형의 사람들을 미워한다."

"당신은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는 거야."

"어째서 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진실'하도록 그냥 놔두면 안되는 거니?"

"그건 단지 너에게 진리일 뿐이지 나에게도 진리인 건 아냐."

그리고, 아마 가장 고통스러운 때는, 특히 친구나 가족이 "너가 날 사랑한다면, 너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줘야 해."라는 말을 할 때일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을 침묵시키거나 당황스럽게 느끼게 하는 모든 슬로건들은 근본적으로 진실과 사랑은 양립할 수 없다는 똑같은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특히 성생활과 성별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상냥하지 않으며 편협한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들이 선택한 것을 긍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슬로건 중에는 특이하게 "기독교적인" 버전도 있다. 도덕적인 입장을 취한다는 것은, 특히 문화적으로 논란이 많은 문제에 있어서는, 복음으로부터 돌아서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 대신 교회는, 더욱더 환영해야 하고 사람들이 교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게 만드는 어떤 것도 피해야 한다. 결국 복음은 정말 포용성에 관한 것이 아니겠냐고 한다.


오늘, 특히 이번 고난주간 내내 이러한 사고방식에 직접적으로 부딪친다. 세족 목요일은 최후의 만찬을 기억하기 위해 교회력에서 별도로 정한 날이다. "mundy"라는 단어는 "명령(mandate, commandate)"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나온 것이다. 이 첫 번째 성찬 예식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고 섬기라고 "새로이 명령"하셨다. 본인의 하신 말씀의 의미를 증명하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손수 대야와 수건을 들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이 "최후의 만찬"이자 첫 번째 성찬식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은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원래 명령, 즉 유월절을 기념하라는 명령에 순종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결코 잊어서는 안 되었다. 특히 하나님의 이 원래 명령이 이스라엘의 역사와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가를 고려한다면, 예수님께서 여기서 "새로운" 명령을 내리셨다는 사실은 매우 대담한 일이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랜 기념일에 대해 단순히 명령을 추가하는 것 이상으로 나아가셨다. 이제는 죽음의 천사가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들을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하기보다는, 그들이 예수님의 깨어진 몸과 흘린 피를 기억하도록 하신 것이다. 궁극적으로 새로운 명령은 새로운 구원을 기억하라는 의미였고,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단순히 죽음을 피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죽음이 어떻게 마침내 패배하였는지를 기억하라는 것이었다.


적어도 20세기 중반부터 미국의 교회들은, 교회란 주로 진리를 선포해야 하는 것에 관한 것이냐,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에 관한 것이냐에 대해 분열되어 왔다. 더 최근에는 이러한 논쟁의 빈도가 상당히 증가했다. 주님의 만찬과 예수님의 "새로운" 명령은 이것이 잘못된 이분법이자, 둘 중에서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진실과 사랑은 절대로 분리되어야 할 필요가 없고, 분리되어서도 안 된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깨어진 몸과 흘리신 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는지(진리) 기억하라고 명령하신 바로 그 같은 날 밤에, 다른 사람을 섬김(사랑)으로써 우리의 새로운 삶을 보여주라고도 명하셨다.


우리는 진실과 사랑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사실, 우리는 하나를 선택해서도 안 된다. 이 둘은 모두 동일한 근원, 특히 동일한 사람(인자, 예수님)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항상 함께 간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서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이 고난주간을 기념하는 모든 일 가운데에서도 진리와 사랑을 구현하셨다. 그는 진리이시다. 그는 사랑이시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부활하셨다.


이 브레이크포인트는 2022년 4월 14일에 처음 방송되었다.


#세족목요일#부활의의미#진리와사랑#MaundyThursday#Resurrection#Truthand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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