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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 문화를 비난해야 할까?

Writer's picture: Sang LeeSang Lee

순결 문화를 비난해야 할까?

2024/10/15-존 스톤스트리트/자레드 헤이든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g5sPMAyvkZA


(2) 번역 스크립트:

미혼인 복음주의자 중에서 금욕적인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의 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라이언 버지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5~50세 복음주의자 중 약 64%가 지난 1년간 성적 파트너가 한 명 이상 있었다고 답했다. 이는 주류 개신교 신자나 기독교를 전혀 믿지 않는 사람들과 거의 같은 비율이다.


버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혼인 복음주의자 중 대다수가 지난 1년 동안 성적 파트너가 단 한 명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순결은 마치 차등적인 개념이라는 듯) 이들이 성적으로 더 '순결'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금주의 브레이크포인트' 공동 진행자인 마리아 베어가 최근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 기고한 글에서 설명했듯이, 기독교인 중 포르노를 이용하는 비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이를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다.”


 


그렇다면 20세기 후반에 성은 결혼을 위해 아껴야 한다고 가르쳐서 비평가들이 그렇게 비난했던 '순결 문화'는 어디로 간 것일까? 버지에 따르면, “순결 문화가 실제 행동에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있지만... 성행위에 있어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것은 확실히 아니다.”



'순결 문화'는 1990년대에 그 어느 때보다 성적 자유를 최고의 선으로 받아들이는 광범위한 문화에 대한 복음주의적 반응으로 생겨났다. 80년대의 인기 시간대 방송되던 프로그램인 풀 하우스, 패밀리 타이즈, 코스비 쇼는 프렌즈, 세인펠드 등으로 대체되었고, 자유롭고 자유분방하며 난잡한 도시 속 싱글들을 묘사하는 다른 프로그램들이 등장했다. 선정적인 청소년 영화가 줄줄이 나왔고, 마돈나도 얼굴을 붉힐 만한 노골적인 음악 가사, 인터넷 포르노의 등장으로 젊은이들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가볍게 성관계를 하는 것이 교리화되고 있었다.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가 늘 그래왔듯이 결혼 전 순결을 장려하고 서약서, 순결 반지, 남자 친구 대신 아빠와 함께 춤을 추는 등의 전략을 추가하여 이에 대응했다. 물론 대부분의 노력은 좋은 의도로 시작되었지만 항상 도움이 되거나 성경적인 것은 아니었다. 다른 노력들은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수치심을 안겨주었다.


 


또 다른 요인은 모두를 겁에 질리게 한 에이즈 위기였다. 이에 대응하여 부모와 목회자들은 “결혼 전에 성관계를 하면 임신을 하거나 성병에 걸려 죽을 수도 있다”는 식의 공포 전술을 자주 사용했다. 공리주의적 접근법의 문제점은 임신과 매독을 동일시할 뿐만 아니라 성적인 도덕성을 그 결과로 축소시켰다는 점이다. '공포' 전술이 설득력을 잃은 이유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결과가 크게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매직 존슨은 에이즈로 사망하지 않았고, 당연히 피임과 낙태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피해자가 없는' 포르노를 선택하는 일은 말할 것도 없다.


 


또 다른 전략은 순결을 일종의 하나님과의 거래로 만든 것이었다. 필자의 전 동료가 “공주 신학”이라고도 불렀던 것으로, 결혼을 위해 성을 아껴 두면 하나님이 러브 스토리를 써 주시고 왕자/공주를 친히 보내 주셔서 매력적이고 훌륭한 성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기혼자들, 특히 여성들이 더 큰 행복과 성적 만족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경은 결코 이러한 약속을 하지 않는다. 더욱이 포르노와 학대, 퇴폐적인 대중문화가 만연한 문화 속에서 다른 사람의 왕자나 공주가 되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게다가 공주 신학은 실족한 사람은 '손상된 상품'이라는 메세지를 전함으로써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약화시킨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성경은 인간을 훨씬 더 총체적으로 이해한다. 성경이 보기에 순결은 단순한 금욕으로 축소되지 않는다. 오히려 바울의 말에 따르면, 그것은 우리의 몸 전체를 “거룩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마서 12:1)로 드리는 것이다. 또한 수십 년 전 필자의 중고등부 여학생의 말처럼, 순결은 “하나님 앞에 드려질 만한 것”이며, 이는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일이다.


 


“순결 문화"를 비판하는 기사, 책, 블로그는 넘쳐난다. 이러한 비판 중 일부는 타당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사실, '순결 문화'에 대한 비판 중 상당수는 성과 결혼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난잡함에서 동성애, 트랜스젠더주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정당화한다.


 


성경에서 성적 순결에 대한 요구는 매우 분명하며 1990년대보다 훨씬 이전에 이미 수많은 교사, 설교자, 사제, 목사들이 선포한 메세지이다. 사실, 그 시대의 책과 세미나가 거칠게 여겨진다면 교부들이 성적 순결에 대해 어떻게 말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아니면 바울도 마찬가지이다.


성경이 성적 순결을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형상을 지닌 피조물로 어떻게 설계하고 지으셨는지에 대한 보다 완전한 그림 안에서 가장 잘 이해되고 가르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흠 없는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성적 순결에 대한 요구가 이러한 진리에 기반을 두지 않는 한, 특히 오늘날에는 성적인 순결에 대한 요청이 드물고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다행히도 도움이 될 만한 자료가 많이 있다. <새와 꿀벌> 커리큘럼(https://birds-bees.com/?srsltid=AfmBOoq2qDAKTSD6n8peCZhpk-e7kWlh4ZGRSv6-bhndYXVcDSRtakGq)은 일관성이 있으며 연령 별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부모들에게 제공한다. 션 맥도웰의 <사랑을 쫓다(Chasing Love)>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큰 비전 안에서 관계와 순결에 대한 성경적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션은 성, 사랑, 정체성에 관한 종합적인 동영상 교육 채널인 <정체성 프로젝트>(identityproject.tv)에 출연하는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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