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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들의 높은 출산율

신앙인들의 높은 출산율

-존 스톤스트리트/셰인 모리스 (2024/05/16)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ORi0SUWaNoU

(2) 번역 스크립트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반등했던 출산율로 잠시 희망이 보이는가 싶었던 미국의 총 출산율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이 1.62명에 불과하다는 것은 매년 태어나는 사람보다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지난주 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로스 두탓과 작가인 티모시 카니, 캐서린 파칼룩은 선진국의 "인구 대란"이 다가오는 원인을 찾았다. 만연한 피임, 만혼, 출세 제일주의, 자아 실현, 나쁜 토지 이용 제한법, 심지어 반려 동물에 대한 집착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현재 부모들을 지원하는 사회적 네트워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2020년 데이비드 브룩스가 <더 애틀랜틱>에 기고한 것처럼, 가족은 스스로 알아서 꾸려가는 것이라는 접근 방식은 가족을 시작하는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었다.



예전에는 결혼한 부부가 아이를 갖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의 당연한 과정으로 여겼다. 하지만 이제는 자녀를 갖는 것이 독립적인 수단과 많은 자유 시간을 가진 사람들만 하는 개인주의적인 선택 사항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카니는 오늘날 아이를 낳는 것을 보트를 사는 것에 비유했다. 보트를 구입하는 일은 친구, 이웃, 친척들이 도와줄 의무를 느끼지 않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값비싼 취미 생활이다. 당신이 아이를 갖기로 결정했다면, 그 아이를 데리고 살면서 유지 관리하는 일은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주의가 강해질수록 다음 세대를 낳는데 요구되는 값비싸고 헌신적인 생활 방식을 선택하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한 집단만은 이러한 인구 대체율이 감소하는 추세에 저항하며 고집스럽게 아이를 낳고 있다. 가족 연구소의 사회학자 라이먼 스톤은 매주 종교 예식에 참석하는 미국인의 합계 출산율이 오랫동안 인구 대체율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오히려 최근 몇 년 동안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교회나 다른 신앙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자녀를 낳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매주 예배를 드리지 않는 인구 집단일수록 아이 문제로 고민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지난주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신앙과 높은 출산율 사이의 이러한 연관성에 대해 몇 가지로 설명했다. 가장 분명한 것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는 자녀가 축복이라고 가르친다는 점이다. 파칼룩이 설명했듯이,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다는 창세기의 말씀을 믿는 사람에게는 지금 태어난 아기는 내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 아이는 부모나 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떠나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이며, 단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환영받고 소중히 여겨져야 마땅하다.



종교적 신앙은 우리 개인의 삶과 자녀의 삶에 의미와 목적이 있는 이야기를 제공할 수도 있다. 우리는 교회에서 우리 각자에게 가족을 양육하는 데 필요한 모든 노력과 희생이 의미가 있다는 인생의 '소명', 즉 파칼룩이 말한 '지침'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배운다.



반면에 적극적인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존재에 대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한다. 이러한 자유로운 세계관은 역설적으로 삶에 대한 비관주의로 이어진다. 카니는 "세속적인 이야기, 신이 없는 이야기는 결국 너무 서글퍼, 인류를 지속하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했다.



반면 그의 최근 저서 <가족 친화적이지 않은 문화>에서 주장했듯이, 종교인들이 아기를 더 많이 낳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실용적인 것, 즉 부모가 교회에서 받는 지원과 연대감이다. 그는 의도적으로 가족 친화적이며, 서로 함께 자녀를 키우고, 부모의 일상을 돕는, 반문화적인 기독교인과 유대인의 작은 공동체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 생명의 가치와 결혼의 목적에 대한 강한 신념에서 비롯된 이러한 결정의 결과, 이러한 공동체에서는 안정적으로 자녀를 더 많이 낳는다.



아기는 보트가 아니라고 믿는 것은 부모의 책임을 분담하도록 해 주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서, 부모가 되는 것을 덜 부담스럽게 만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든 필요를 시장이나 정부에 의존하는 시대에 교회는 소비 대신 가치에 초점을 맞춘 공동체라는, 반문화적 사례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파쿨룩의 말처럼, 헌신적인 성도들이 출산율 저하를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열쇠를 쥐고 있다. 따라서 인구 문제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에 관심이 있는 정책 입안자들은, 성도들의 친구가 되는 것이 미래를 위한 큰 투자라 하겠다.



또한 이는 성도들이 세계 여러 지역에서 미래를 물려줄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 물론 자녀들도 성장하면서 부모의 신앙을 계승하고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자녀들은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애초에 태어나야만 한다는 것이 중요한 전제 조건이며, 현재 많은 경우 성도들만이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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