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상황"이 이야기해 주는 것
1. 원문 스크립트 및 영어 음성 서비스 https://www.breakpoint.org/what-the-state-of-theology.../
2. 번역 스크립트 및 한국어 음성 서비스 (1) 한국어 음성 서비스 https://youtu.be/SefgrmrAUKg (2) 번역 스크립트 리고니어 미니스트리(Ligonier Minsitry)는 격년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와 함께 미국 교회의 신학적 온도(a)를 평가한다. 올해의 '신학 상황(b)'의 연구 결과는 미국인들뿐만 아니라 특히 복음주의자들이 하나님의 성품, 인간의 죄의 실재성, 세계 속 교회의 역할, 예수 그리스도의 배타성과 신성 등 핵심 진리에 대해 날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해를 돕자면 이 연구 결과는 '복음주의자'를 다음 네 기준을 충족시키는 기독교 신자로 정의한다. 성경은 믿음에 대한 최고의 권위를 가지며,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것이 중요하며,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죽음만이 인류의 죄에 대한 심판을 대속하며,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은혜로 영원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이 네 기준이다.
이러한 정의가 신학적으로는 건강하게 시작하는 것이긴 하지만, 실상 그 결과는 여기서부터 빠르게 내리막길을 걷는다.
예를 들어, 복음주의자들의 거의 절반은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이라는 성경의 교리(c)/(d)와는 극히 대조적으로, 하나님께서 다른 상황에 대해 "배우고 적응하신다"는데 동의했고, 복음주의자의 65%가 애초에 우리가 구원이 필요한 바로 그 이유인 원죄의 교리(e)를 부정하면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 보시기에 순전하게 태어난다"는데 동의했다.
복음주의자의 56%가 '하나님께서 기독교·유대교·이슬람교 등 모든 종교의 예배를 받으신다'는 생각에 동의했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에서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f)'고 하신 것과 대조적이다.
가장 놀라운 결과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관련이 있었다. 그들이 "예수님은 위대한 스승이셨지만 하나님은 아니었다"는 말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의 복음주의자들의 4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 숫자는 불과 2년 전 대비, 13%나 증가한 것이다.
백번 양보해서 이 질문의 표현이나 사람들의 답변이 암시하는 내용 상 약간의 혼란이 있었을 것이라고 관대하게 허용한다 하더라도, 신학의 상태(g)는 암울하다. 오랫동안 정의되었던 명칭인 "복음주의자"라 불리는 사람들이 최소한 어느 정도는, 역사적인 기독교 신앙을 고수한다면서, 인류가 태어날 때부터 기본적으로 선하다고 믿을 수 있고, 하나님께서이 특별히 "기독교"의 예배나 교리에 관심이 없으시며, 예수님께서 좋은 스승이시긴 하지만 성육신하신 하나님이 아니라고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실패가 복음주의자들이 성경을 하찮게 여기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95% 정도는 "성경이 가르치는 모든 것이 100% 정확하다"는 말에 여전히 동의한다. 따라서, 이 연구 결과는 그들이 성경을 배운 적이 없거나 제대로 배우려고 애쓰지 않았기 때문에 성경이 가르치는 것을 단순히 모른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사실, 복음주의의 많은 부분에서 교리가 중요하지 않다고 가정한다. 이것은 적어도, 우리의 믿음이 진리인지 여부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진심과 애정을 그저 받아 주실 것이라는 감정적인 과잉주의나, 정말 중요한 것은 복음의 본질적인 진리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 투표하고 어떤 집단에 속하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하는 정치적 과민화, 이 두 가지의 형태를 취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정말 분명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h)고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i)" 세상에 오셨고,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오직 진리(j)이다. 그리고 구약성경에서 우상숭배가 거짓 신을 숭배하는 것으로 그려질 뿐만 아니라 황금 송아지 사건과 같이 하나님이 누구인가에 대한 거짓된 사상을 숭배하는 것으로 묘사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 조사 결과에서 그래도 괜찮은 점은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 즉 도덕적 문제에 관한 내용이다. 91%의 복음주의자들은 낙태가 죄라는데 동의했고, 94%는 전통적인 결혼 관계 외에서의 성관계는 죄라는데 동의했다. 하지만 28%는 성경에서 동성애적 행동을 비난하는 것이 "오늘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데 동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며 그의 모든 창조물에 대한 절대적인 권위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 없이는, 그 분의 전능하심과 불변하심, 이 세상에서의 그 분의 성품과 사역, 그 분께서 우리를 어떻게 보시며 우리에게서 무엇을 요구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결코 가지지 못할 것이다. 만약 우리의 사고가 우리의 정치적 충성도나 신의 "선함"에 대한 모호한 개념에만 뿌리를 둔다면, 우리는 단순히 "그 힘을 부정하면서 형식적인 경건함(k)"만 얻게 될 것이다.
한번은 내가 참석한 모임에서 한 기독교 지도자가 "만약 우리가 모든 기독교인들을 구원할 수 있다면, 우리의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한 적이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많은 소위 기독교인이라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많은 교회가 교리 문답에 새로이 헌신하고, 그리스도를 시인하는 우리 모두가 예수님이 누구이시며 스스로 어떤 분이신지 드러내 보이신 바로 그 존재에 대해 알기 위해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헌신해야 할 때임을 보여준다.
(a) https://www.breakpoint.org/what-the-state-of-theology.../ (b) https://thestateoftheology.com/create-group-survey (c) https://www.esv.org/verses/James%201%3A17/ (d) https://www.gotquestions.org/immutability-God.html (e) https://www.esv.org/verses/Ephesians%202:3/ (f)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 (g) https://thestateoftheology.com/ (h)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search=John%204%3A24&version=NIV (i)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search=John%2018%3A37&version=NIV (j)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 (k)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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