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했던 초대교회:
존 스톤스트리트/글렌 선샤인 2024/05/06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AibdLEE2lDA
(2) 번역 스크립트
성관계에는 집착하면서 아이를 갖는 것은 반대하는 세상, 소녀들이 사춘기가 되기도 전에 결혼을 강요당하고 낙태는 부끄러운 임신을 끝내기 위해 허용되는 수단이었지만 대개 산모를 불임 상태로 만들거나 죽게 했던 세상을 상상해 보라. 이 세계에서 영아 살해, 특히 여성이나 장애를가지고 태어난 아기를 죽이는 것은 합법이고 흔한 일이며, 운 좋게 구조된 아기들은 매춘에 내몰리게 된다. 이렇게 합법화된 '여아 선별 살해'로 여성 100명당 남성은 131명에서 140명 정도에 이른다.
그 세상이 여성과 아이들에게 얼마나 잔인했을지 상상해 보라. 이것이 로마 제국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인기 없는 소수의 종교 단체가 등장한다고 상상해 보라. 이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여성을 영적, 도덕적으로 동등한 존재로 여기고 존중하고 존경한다. 어린 소녀들은 강제로 결혼시키지 않고 돌봐주며, 성인이 된 다음에 결혼하도록 한다. 이 단체는 죽으라고 버려진 아기들을 구출할 뿐만 아니라 그 아기들을 입양해서 자신의 가정에서 양육한다. 이 집단에서는 이혼, 낙태, 영아 살해가 금지된 것과 마찬가지로, 아내뿐만 아니라 남편의 혼외 성관계도 금지되어 있다. 갈 곳이 없는 과부도 수용하여 돌본다.
이들이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있었을지 상상해 보라. 이것이 바로 초기 기독교 교회였다.
로드니 스타크는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그의 걸작 <기독교의 발흥>에 자세히 기록했다. 이 책은 스타크가 기독교인이 되기 전인 1996년에 출판되었다. 최근 인구학자 라이먼 스톤은 로마의 장례식 비문을 연구하면서 스타크의 결론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이를 더욱 확장시켰다.
많은 장례식 비문이 남아 있지만, 모든 비문이 로마 인구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어렵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스톤은 몇 가지 흥미로운 결론에 도달했다. 예를 들어, 기초 통계 자료만 놓고 보면 기독교인이 이교도보다 죽은 자녀를 추모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기독교인은 이교도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여성, 특히 어머니를 추모했다. 라이먼은 또한 추모하는 여성의 수를 바탕으로 여성이 기독교 공동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로마 문화 전반에서 여성은 소수에 불과했다.
장례식 비문은 또한 로드니 스타크가 인용했던, 기독교인이 이교도보다 훨씬 더 많은 자녀를 낳았다는 데이터도 뒷받침한다. 이는 대부분 기독교인들이 아기를 죽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독교인은 낙태와 영아살해를 거부하는 유대인보다 더 많은 자녀를 낳았다.
스톤에 따르면 기독교와 이교도의 출산율 차이는 로마 인구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 서기 200년 동안 로마 제국의 서쪽 지역에서는 출산율이 감소했다. 그러나 기독교 인구가 가장 밀집한 동부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출산율이 상승했다. 스톤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기간에 로마 제국의 정치 및 경제 중심지가 동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 데이터가 주는 한 가지 결론은 현대에 자주 들리는 이야기와는 달리 기독교는 그런 문화에서 여성과 어린이에게 일어났던 가장 좋은 사건이었다는 점이다. 사실 기독교는 처음부터 반출산적인 세계에서 출산 친화적인 종교였다.
우리 문화는 성에 집착하면서도 성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선택적 생활 소품으로 여겨지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반대했던 로마 제국 시대와 다르지 않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처럼, 우리 신앙인들은 성 및 자녀에 대한 태도에서 반문화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며, 성관계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한 남성과 한 여성간 결혼 관계 안에서만 이뤄져야 하고, 하나님이 주신 목적을 존중하며, 신앙이 없는 부모가 버린 자녀도 포함해서, 우리 가족과 신앙 공동체로 들어오는 모든 자녀를 환영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일들이 옳고 선하며 우리의 본질에 부합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신실한 삶으로 복음에 적대적이었던 로마 제국을 결국 이길 수 있었다. 점점 더 로마 제국과 닮아가는 세상에 직면한 우리는 그들의 모범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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