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1. 영어 오디오 서비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 https://youtu.be/-tdy7m9a4mQ
(2) 한국어 번역 스크립트:
도덕적 이슈로 씨름할 때 아마도 가장 도움이 되는 틀은 T.S.엘리엇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우리가 어떤 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먼저 알아야만 그것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떤 일을 해서는 안 되는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인간의 생명에 대해 (취해야 할지, 만들어야 할지, 다시 만들어야 할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결정하기 앞서, 반드시 인간의 생명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알아야만 한다.
올해 콜슨센터 내셔널 컨퍼런스(a)에서 강의했던 미시간 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인 크리스틴 콜리어 박사가 최근 BMJ 리더라는 의학 저널에서 중요한 논문 한 편(b)을 기고했다. 콜리어 박사는 의사들과 전문 의료진들이 기본적으로 이 필수적인 질문을 다시 할 것을 촉구했다. 그 논문의 제목은 "의학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이다.
오늘날 의료 지도자들은 과학 기술의 산물이 지배하는 산업에 종사한다. 하지만 신체에 과학적으로 가능한 것은 무엇인가와 그 사람을 위해 인도적으로 대하는 것은 무엇인가는 의학이 반드시 함께 답해야만 하는 서로 다른 문제이다.
즉 콜리어 박사는 의사들이 의학이 무엇을 할수 있는지만 물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들은 반드시 의학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우선 물어야 한다. 이는 의학에 있어 복잡한 윤리적 딜레마가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 훨씬 더 중요하다.
일례로 4,000명 이상(d)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추산되는 낙태약 역전 요법(c)를 생각해 보자. 낙태약(e)은 두 개의 알약으로 구성되는데, 그 중 첫번 째는 엄마의 포르게스테론으로부터 차단시켜 아기를 굶긴다. 낙태약 역전 과정은 본질적으로 프로게스테론 덩어리로, 보통 불임 치료 과정에서 여성들에게 처방되는 것이다. 의학이나 공공 정책 상 낙태를 옹호하는 이들은 여성들이 이 선택지를 고려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조차 반대하며, 프로게스테론 보충제는 적어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짓 주장까지 한다.
그래서 프로게스테론 보충제가 "좋은가" 아니면 "나쁜가"? 이 약은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반면 과도한 수의 배아를 만드는 프로세스에 사용되어, 그 많은 배아들이 유기되거나, 버려지거나, 의학 실험에 사용되게 만들 수도 있다.
바로 여기가 콜리어 박사의 질문이 너무나 중요해지는 지점이다. 의학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의학이 의도하는 목적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인가, 아니면 치료를 돕는 것인가? 그리고 건강이 단순히 "질병이나 고통이 없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가?
콜리어 박사는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더 심오한 질문인 "인간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 먼저 대답해야만 한다고 바르게 지적한다. 생체 의학 과학과 신학적이며 철학적 현실을 통합시키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볼 때 건강이란, 우리의 신체와, 우리 주변 세상과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과 올바로 정돈된 관계로 이해된다.
의학은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우리가 무언가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해야만 한다고 가정하는 것은 엄청나게 심각한 잘못이다. 우리는 성별 불쾌감이라는 심리적 고통을 줄이겠다고 건강한 신체의 일부를 잘라내는 잘못된 시도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엄마의 자궁 속에 있는 아기들을 죽이려고 수술 도구나 화학 약품을 사용할 수 있고 아기들과 혈연 관계가 없는 성인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아기들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심지어 죽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독극물을 처방해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의술을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신체와, 타인과의 관계와, 우리 신체를 만드셨고, 결혼과 가정을 특별히 설계하셨고, 인간의 생명을 취하는 것을 금하신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도덕적 경계선을 넘는 것이다.
향후 20년 간 기독교의 증인들은 기독교인 의사들이 의술을 잘 펼치는 일에만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궁극적 소망을 의료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에 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인간으로서 기독교인 환자들이 고통을 잘 견디며, 잘 죽고, 다른 사람들이 잘 죽을 수 있도록 돕는 일에도 참여할 것이다.
크리스틴 콜리어 박사가 콜슨센터 내셔널 컨퍼런스에서 했던 연설은 colsonconference.org 에서 볼 수 있다. 콜리어 박사에게 있어 본인의 신앙이 어떻게 의술을 형성했는지에 관해서는 스트롱우먼 팟캐스트에서 했던 인터뷰(f)에서 더 들을 수 있다.
이 기사는 마리아 베어와 공동으로 작성했다. 브레이크포인트의 애청자라면 선호하는 팟캐스트 앱에 리뷰를 남기기 바란다. 이 문화적 순간에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한 더 많은 자료는 breakpoint.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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