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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독서를 대체할 것인가?

  • Writer: Sang Lee
    Sang Lee
  • Apr 5
  • 2 min read

인공지능이 독서를 대체할 것인가?

(2025/03/18) - 존 스톤스트리트/셰인 모리스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pkB1dvVwoqk


(2) 번역 스크립트 :

많은 신기술이 사람들을 잡다한 일에서 해방시켜준다는 약속을 내세워 판매되고 있다. 식기세척기, 건조기, 트랙터, 워드 프로세서 등은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준 수많은 발명품 중 일부에 불과하며, 필수적인 집안일과 관련된 고된 노동을 줄이고 학습, 창작, 인간관계 등 가치 있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기술이 이러한 가치 있는 활동에서조차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면 어떻게 될까? 이는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직면한 많은 질문 중 하나다. 예를 들어, 기업가이자 '샤크 탱크'의 심사위원인 데이비 포가티는 최근 자신의 4만 팔로워에게 "이제 책을 읽는 것은 시간 낭비다. AI 추론 모델은 당신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바탕으로 핵심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이를 구현하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고 했다.


정말 독서를 AI에 맡길 수 있을까? 그래야 할까? 학생들이 챗봇에게 조사하고 과제를 작성하게 하는 새로운 유행인 AI 기반 부정행위의 학교 졸업 후 버전일까? 아이디어에 대한 연구와 성찰은 이제 손으로 밭을 갈아엎는 것만큼이나 역사적으로 시대착오적인 것일까?


읽고 쓰는 일을 인공지능에게 맡겨야 한다는 믿음은 기술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더 나아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한 혼란을 야기한다. 또한 철학적, 영적으로도 우리를 어두운 곳으로 몰아넣는다. 작가이자 고전학 교수인 스펜서 클라벤은 X에 글을 쓰면서, 읽고 쓰는 느린 작업을 아웃소싱하는 많은 학생들은 곧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결국 인간은 쓸모없고 챗봇이 모든 작업을 짧은 시간에 더 잘 수행할 수 있다면 왜 계속 살아야 할까?



모든 새로운 기술은 인간에게 인간의 의미와 다시 씨름할 것을 요구한다. 인간의 일은 인간이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방식일 뿐만 아니라 창조의 명령을 이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타락으로 인해 많은 일이 수고로 변한 것은 사실이며, 따라서 무익하고 위험하며 무의미한 일을 덜어주는 기술은 축복이다. 하지만 독서와 같은 어떤 일들은 그 과정이 핵심이다. 모든 활동을 포가티와 다른 열성적인 AI 팬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좁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AI가 작품을 정확하게 '추출'할 수 있다고 가정하거나, 저자와 함께 앉아 논의를 따라가거나 내러티브를 경험할 필요가 없다고 가정하는 것은 진리, 선함, 아름다움을 단순한 데이터로 환원하는 것이다. 읽기를 최적화하거나 자동화하는 것은 단순히, 읽지 않는 것이다. 맛있는 식사를 하거나 아이들과 공원을 산책하는 것을 인공지능에게 맡기는 것과 같다. 어떤 것들은 환원할 수 없을 정도로 구체화되고 의식적이며 인간적이기 때문에 최적화하거나 아웃소싱할 수 없다.



가장 좋은 사례는 성경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기를 원하시는 것을 '증류된' 신학적 '통찰'이나 도덕적 선언의 글머리 기호 목록으로 계시하실 수도 있으셨다. 하지만 그분은 우리에게 이야기, 잠언, 서신서, 역사서, 수세기에 걸쳐 다양한 유형의 문헌을 기록한 저자들로 구성된 도서관인 성경을 주셨다. 성경을 선물로 주신 이유 중 하나는 성경과 씨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겸손과 노력이다.



성경을 읽는, 느리고 신성한 축복의 행위를 '시간 낭비'라고 묘사하는 것은 성경이 무엇인지, 왜 우리에게 주어졌는지, 피조물인 우리에게 왜 성경이 필요한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른 많은 책들도 마찬가지다. 이 놀랍도록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킨다는 것은 인간성 그 자체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그 분의 형상을 지니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분의 본성으로부터 해방되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시편 기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것이 바로, 이 기술주의 시대의 인간이 인공 지능이라는 우상과 같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소설가이자 작곡가인 조셉 파사노는 "인공지능으로 논문을 쓴 학생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시를 썼다.


"나는 당신의 하루가 소중하다는 것을 압니다.


이 땅에서.


하지만 당신은 무엇으로부터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고 하나요?


삶으로부터요? 그 기적과도 같은 일로부터요?


사랑은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랍니다."


사실 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컴퓨터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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