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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와 악과 고통의 문제

Writer's picture: Sang LeeSang Lee

자연재해와 악과 고통의 문제

 2024/12/17-존 스톤스트리트/티모시 패짓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ngTNUnq-Wlk


(2) 번역 스크립트:

20년 전 2004년 12월 26일, 인도양에서 발생한 쓰나미가 인도네시아, 태국, 스리랑카, 인도, 심지어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해안까지 휩쓸었다. 역대 가장 치명적이었던 이 쓰나미는 수십 개의 마을을 파괴하고 2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내셔널 지오그래피의 새로운 4부작 시리즈 <쓰나미: 시간과의 싸움>에서는 이 사건을 명확히 설명하고자 했다.



사람들이 악행을 저지르면 비난할 사람이 있다. 하지만 파도, 기상 현상, 번개로 인한 화재로 일어난 참사라면 누구를 비난할 수 있을까? 보험 회사들은 자연 재해를 “신의 행위”라고 부르지만, 인류 역사를 통틀어 사람들은 비난의 대상을 찾아야 했다. 300년 전 리스본 대지진 이후 볼테르는 신의 부재를 비난했다. 이교도들은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신들을 어르고자 했다. 구약 성경에는 욥의 비난이 나온다. 이처럼 자연이 불리하게 작용할 때 인간은 언제나 창조물과 창조주의 선하심을 찾기 위해 씨름했다.


 


2004년 대재앙이 발생한 후 몇 주 동안 척 콜슨은 “왜?”라는 어려운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일 뿐이다.'라던 스탈린의 생각은 틀렸습니다. 지난 달 쓰나미로 인한 엄청난 고통에 대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압도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천 명의 사망자는 통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입니다. 이 재앙은 전 세계에 행동을 촉발시켰고, 많은 사람들을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이러한 절망에 빠진 사람들 중 한 명은 <뉴욕 타임스>의 데이비드 브룩스입니다. 그는 새해 첫날 칼럼에서 전 세계가 보인 관대함이 '놀랍다'고 하면서, 이러한 반응이 '우리가 심연을 볼 수 없게 만드는 스스로 감싸는 안개'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심연'이란 낭만주의자들이 우리에게 말했던 것과는 달리, 자연은 '보살펴 주는 존재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12월 말의 사건은 그 모든 우수한 기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연의 지배를 받는 존재일 뿐, 자연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살았던 근대 이전의 사람들과 달리, 브룩스는 성경적 신앙에서 위안을 얻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브룩스는 남아시아에서 일어난 사건이 신비하지만 '활동하고 있는' 신이 아니라 '무시무시한 자연의 도박'만 존재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브룩스는, 그렇다면 우리는 죽은 사람들을 애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유를 모르는 우리'도 애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브룩스의 절망에 대해 기독교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신학자 데이비드 B. 하트는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태고의 재앙(타락)이 낳은 기나긴 우울한 여파'에 빠져 있다고 했습니다. 이 '재앙'의 결과로 우리는 '깨지고 상처 입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주는 하나님과 무관한 '권세'와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영들' 에 속박되어 쇠약해졌습니다.'


우리는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질병과 죽음에서도 타락의 증거를 볼 수 있습니다. 무언가 끔찍하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기 위해 기독교인이 될 필요는 없지만, 하나님의 구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성육신, 고난, 부활을 통해 '타락한 본성의 고통으로부터' 피조물을 심판하고 구원하셨습니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실 날을 고대하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8장).


하트는 그때까지 우리는 브룩스와 다른 사람들처럼 절망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가지고 죽음과 낭비, 살아있는 영혼을 산산조각 내는 어리석은 우연의 힘을 미워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믿기 어렵다고요? 물론 믿기 어렵습니다. 일부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의 믿음이 완전히 입증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이 복음을 붙잡고 전파해야 합니다. 이 복음의 진리와 그 복음이 불러일으키는 선행과 자비의 행위야말로 절망의 심연에 빠진 우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척 콜슨이 이 말을 한 이후로 일어난 일 중 하나는 데이비드 브룩스가 신앙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타락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있는 소망을 강조한다. 우리는 창조주에게 버림받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 사실,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와 고통 속에서 우리와 함께 눈물을 흘리신다. 그리고 그분은 모든 것을 새롭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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