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정착된 과학이라는 우상의 타파 1. 영어 원문 오디오 및 스크립트 https://breakpoint.org/which-theory-of-evolution.../
2. 한국어 오디오 및 스크립트 (1) 오디오: https://youtu.be/nlUSh7Cci1I (2) 스크립트 1973년 진화생물학자인 테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는 "진화에 비추어 볼 때 외에는 생물학에서 이치에 맞는 것은 없다"고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거의 50년이 지난 지금, 점점 더 많은 과학자들이 현재 생물학으로부터 알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볼 때 진화가 이치에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가디언지에 실린 장문의 논문(https://www.theguardian.com/.../do-we-need-a-new-theory...)은 과학사에서 가장 지배적인 이론에 있어 이 문제가 얼마나 긴박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저자인 스티븐 부라니는 이 논문에서 "새로운 진화론"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는 점점 더 많은 과학자들에게 토로하고 있다.
오랫동안 "기본적이면서" (도전할 수 없는) "진화의 이야기"는 약간의 수정과 자연선택을 수반하면서 내려왔다. 유기체는 변화하고, 살아남은 유기체는 형질을 전한다. DNA의 발견과 통합시키기 위해 약간의 조작이 있긴 했지만,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론은 특히 생물학을 150년 동안 지배해 왔다. "생존의 욕구"는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예술성과 공학의 배후에 있는 창조력으로써 인정받았었다.
부라니는 "점점 더 많은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 기본적인 이야기가 놀랄만큼 조잡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썼다. 우선 다윈의 진화론은 설명할 필요가 있는 것의 많은 부분을 가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초로 눈을 만들기 위해 재배열된 빛에 민감한 세포들의 기원이나, 최초로 태반이 된 혈관의 기원에 대해 생각해 보라. 이런 것들이 어떻게 생겨났는가? 인디애나 대학의 한 생물학자에 따르면, "우리는 여전히 모른다. 점진적 변화와 어쩌다 발생한 행운이라는 고전적인 생각은 "지금까지 완전히 실패했다"고 말한다.
다윈에 대한 이러한 과학적 의문은 한참 끓어오르고 있다. 2014년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 8명이 공동으로 네이처지에 쓴 한 기사(https://www.nature.com/articles/514161a)에서는 진화론이 심각하게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주장한 내용을 "증보판 진화론적 종합이론(extended evolutionary synthesis)"이라고 했는데 1년 후, 런던의 왕립 학회는 이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눈의 기원과 같은 다윈 이론의 맹점과 함께, 증보판 종합이론(Extended Synthesis)은 DNA에 의해 매개되지 않은 유전 형질을 연구하는 신흥 분야인 후생 유전학의 발견을 다루고자 한다. 그리고 자연 선택을 회피하는 빠른 돌연변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폭발"(https://www.discovery.org/t/cambrian-explosion/)한 것으로 보이는 화석 기록, "가소성"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가소성이란 생물이 유전적으로 진화하지 않고 한 세대 안에서 환경에 물리적으로 적응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 능력이다.
최근의 것이든, 오랫동안 주류 생물학에서 무시되어 왔던 것이든 이 모든 발견들은, 생명에 관한 "거대이론"으로서의 자연 선택에 도전한다. 이들은 생물이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대단히 경이롭고 신비하다는 점을 암시한다. 그리고 놀랄 것도 없이 이 모든 발견들은 논란이 되어 왔다.
가디언지의 그 기사는 왕립 학회의 과학자들과 노벨상 수상자들이 증보판 종합이론을 "짜증나고" "수치스러우며", 이 이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혁명가"라고 공격하면서 그 회의를 보이콧한 방식에 대해 묘사했다. 빈 대학의 이론 생물학과 학과장인 게르트 뮐러는 "현대적 종합이론(modern synthesis)의 일부는 자금 조달 네트워크, 직책, 교수직 등 과학계 전체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것은 산업 전체이다."라고 거들며 설명했다.
그러한 저항은 이 분야에 관심을 기울여 온 사람들에게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성경을 믿는 과학자이든 지적설계 이론가이든, 생명의 기원에 대한 확립된 이론에 대한 모든 도전은 실험복을 입은 종교로 치부된 지 오래다.
교리에 집착하고 그것을 "정착된 과학"이라고 부르는 습관은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방해하는 나쁜 과학일 뿐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리에 '과학'을 올려놓고, 특정 과학자들을 실수를 할 수 있는 어떤 인간도 줄 수 없는 답을 할 수 있는 성직자로 임명하고, 진짜 질문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신을 가장하는, 일종의 우상숭배이다. 엄청난 역설은, 결코 틀리지 않는 과학자로서의 이 이미지가, 이들의 영웅인 갈릴레오가 당시 합의된 내용에 반대한 것을 이단으로 고발하는 중세 수사들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다윈에 대한 도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우리는, "정착된 과학"이란 것이 왜 그렇게 형편없는 신이 되었는지에 대해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과학과 과학자들이 이 오래된 이론이 신조로 변해 버린 것에 도전하고, 과학이 과학의 기준에 따르도록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 결국, 다윈의 진화론이 지금처럼 적합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살아남아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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