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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ang Lee

할로윈을 기념해야 할까?

할로윈을 기념해야 할까? (2024/10/31)

- 존 스톤스트리트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ioxLusL_qb0

(2) 번역 스크립트:

매년 이맘 때쯤이면 이 의식은 새롭게 시작된다. 날씨가 서늘해지고 나뭇잎 빛깔이 바뀌며, 기독교인들이 할로윈에 대해 논쟁하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좋아한다. 파티를 열고,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되며, 치과 업계가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구실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해골이나 창의적인 모양의 호박등보다 훨씬 더 어두운 것들을 가지고 놀기 위한 핑계로 할로윈을 이용하기도 한다. 너무 많은 성인들이 할로윈을 핑계 삼아 일반적인 정숙함의 기준을 내팽개친다.


할로윈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이 모든 장식과 전통은 실제로 무엇에 관한 것일까? 이러한 으스스함 뒤에 영적인 무언가가 숨어 있을까?


어린 시절, 할로윈이 고대 드루이드들이 보름달 아래에서 인신 희생을 치르던 삼하인(Samhain)이라는 이교도 명절이라고 주장하는 만화로된 전도지가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할로윈을 좋아하는 현대의 이교도들도 인정하듯이 이 이야기는 대부분 지어낸 이야기이다.


“할로윈"이라는 이름 자체가 ‘거룩한 저녁’이라는 뜻이다. 유럽 기독교인들이 11월 1일 모든 성인의 축일인 만성절을 준비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몇 년 전, 커크 카메론은 기독교인들에게 할로윈의 기독교적 기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큰 할로윈 파티”를 열자고 촉구했다. 그는 할로윈은 악마를 조롱하는 좋은 방법일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들이 이웃에게 죄와 죽음에 대한 예수님의 승리를 선포할 수 있는 멋진 기회라고 주장했다.


우리의 기독교 선조들도 이에 동의했을 것이다. 역사학자 로드니 스타크는 그의 저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에서 초기 기독교인들이 점술, 연금술, 심지어 마술과 같은 이교도 관습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반응을 자주 보였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어거스틴은 같은 별자리에서 태어난 쌍둥이가 성격이 매우 다른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점성술에 대한 신화를 깨뜨렸다. 성 보니페이스는 “‘마녀’를 믿는 것은 비기독교적”이라고 가르쳤다. 교황 그레고리 대제는 영국에 온 선교사에게 우상을 파괴하되 이교도 사원을 기독교 예배를 위한 용도로 바꾸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몇 년 전, 스티븐 웨지워스는 '칼빈주의 인터내셔널'에 쓴 기사에서 또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할로윈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간략히 설명한 후, 이교도와 기독교가 할로윈의 원래 의미를 변경해 온 흔적이 남아 있긴 하지만 오늘날처럼 특히 복장과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을 달라고 하는 것은 최근의 발명품이라고 밝혔다. 상업화된 세속적인 크리스마스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알고 있는 할로윈은 드루이드보다는 백화점과 더 관련이 있다.


어떤 날이 되었든 우리는 이 날을 빌립보서 4장에 나오는 바울의 가르침에 따라 기념해야 한다. 크리스천은 무엇에든지 “참되며 경건하며 옳으며 정결하며 사랑 받을 만하며 칭찬 받을 만한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도끼 살인자의 복장이나 성적으로 자극적인 의상은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또한 기독교인들은 고린도전서 8장에서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을 고려해야 한다. 우상 숭배는 언제나 잘못된 것이지만,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것은 양심의 문제다.


양심에 따라 할로윈에 참여할 수 없더라도, 종교개혁 기념일부터 만성절,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 언제나 그렇듯 하나님의 주권과 모든 것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에 이르기까지 이 시기에 기념할 일이 많이 있다. 할로윈에 집 앞에 사탕을 얻러 오는 사람이 있다면 양털로 만든 긴 겉옷을 입고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을 패러디한) '95개 리즈 피넛버터 초콜릿'을 문 앞에 걸어 두면 된다.


으스스한 이야기에 관해서는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 기고한 폴 패스터의 글처럼 “괴물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귀 기울일 만한 가치가 없는 이야기 속에는 악당이 나오지 않는다. 싸울 가치가 없는 악당은 괴물이 아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보다 더 괴물 같은 악당이나 더 어두운 어둠이 있는 이야기는 없다. 우리에게는 영혼의 적인 원수가 있으며, 우리가 직면하는 악은 '밖에'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에도 존재한다.


크리스마스나 연중 어느 때나 기독교의 메시지는 세상이나 우리 마음 속에서 악이 최종 결정권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악은 진짜 적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악은 패배한 적이다. 그러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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