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와 악의 실재
(2025/01/27) - 존 스톤스트리트/티모시 D 패짓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lh9PkMCVVcU
(2) 번역 스크립트 :
80년 전 오늘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은 독일군이 점령하고 있던 폴란드의 한 지역을 차지했다. 이 무렵은 제2차 세계대전이 거의 끝나가던 시기였기에, 나치가 퇴각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소련군을 놀라게 하지 않았다.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인근에서 소련군은 600구의 시체와 7,000명의 굶주리고 쇠약해진 포로들을 발견했다. 그것은 오늘날 "악"의 동의어로 사용되는 홀로코스트의 공포를 발견한 서막에 불과했다.
나치 정권 12년 동안, 특히 1942년 소위 “최종 해결책”이 시작된 이후, 약 6백만 명의 유대인과 5백만 명의 슬라브인, 로마인, 반체제 인사, 기타 수감자들이 강제 노동, 총살, 가스 살해의 대상이 되었다. 대부분은 현대의 폴란드,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잡혀갔지만, 히틀러의 끔찍한 조직은 때로는 각 지역의 정부와 공모해서 유럽 전역에서 희생자를 포획했다. 나치는 유대인들을 새로 점령한 소련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체계적으로 처형했다.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일을 시켰다. 일할 수 없는 사람들, 즉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사람들은 당시 독일의 모든 산업적 천재적 역량을 동원하여 살해했다.
오늘날 충격적인 사실은 젊은 세대 중에는 역사상 가장 잘 입증된 사건 중 하나인 홀로코스트가 실제로 일어났는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목격자들이 증언한 기록이 남아 있다. 나치는 자신들이 그렇게 할 거라고 직접 말했었고, 오늘날 독일인들은 그들이 그렇게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 악행은 실제로 일어났다.
이것이 바로 '홀로코스트 추모의 날'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이 특히 다음 세대에게 중요한 이유다. 그것은 우리를 악의 실재와 악의 잠재력에 직면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역사적 표시다. 특히 악을 너무 자주 우습게 그리는 우리 같은 상황의 문화권에서, 타락 이후 악을 저지를 수 있는 인류의 잠재력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
우리 세대는 '쉰들러 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과 같은 홀로코스트를 가르쳐 준 영화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안네의 일기(안네 프랑크)',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 작가가 아우슈비츠 화장터에서 일했던 3년을 기록한 '아우슈비츠는 불타는가(필립 뮐러)' 같은 책들은 한때 학교에서 필독 도서로 지정되었었다. 워싱턴 D.C.와 예루살렘에 있는 홀로코스트 박물관은 우리의 문화적 기억을 강화하는 데 특히 귀중한 도구가 된다.
마치 우리의 “계몽된 시대”는 과거 우리 조상들이 했던 일은 할 수 없다는 식으로, 이러한 악을 부정하거나 과거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심각하고 위험한 실수이다. 도덕적 진화란 해롭고 위험한 거짓말이다. 미래 세대는 도덕적, 기술적 오만에 현혹되지 않도록 인간의 조건에 관한 진실을 알아야 한다.
홀로코스트는 억압받는 사람들이 과거의 죄를 바로잡기 위해 벌인 일이 아니었다. 또한, 이 사건은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들을 비난하는 야만인이나 교육받지 못한 편협한 사람들이 벌인 행동으로 설명할 수도 없다. 당시 독일은 과학적으로 가장 발전했고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였다.
불안한 HBO 영화 '콘스피러시(Conspiracy)'는 1942년 1월 20일 반제 회의에 모인 독일 군, 법, 정치 지도자들이 어떻게 유대인을 몰아내기 위한 계획을 세웠는지를 보여준다. 그 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포되어 살해되거나 전쟁이 끝나기 전에 사망했지만, 그들의 행동은 인간 타락의 가장 악랄한 전형으로 남아 있다.
나치 정권에 의해 자행된 홀로코스트는 공포로 가득한 20세기의 가장 잘 알려진 공포이다. 아우슈비츠, 부헨발트, 베르겐-벨젠 수용소에서는 이 세상의 악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는 이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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