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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의 세속적 트라우마

Writer: Sang LeeSang Lee

Z세대의 세속적 트라우마


              - 존 스톤스트리트/셰인 모리스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R_x6ULHmX2Y


(2) 번역 스크립트


H.L. 멘켄은 청교도주의를 "누군가, 어딘가에서 행복할지도 모른다는 지독한 두려움"이라고 정의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세속주의의 자손들의 정신적, 정서적 상태를 보면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청교도이든 아니든, 기독교는 아니다.



기독교인이라고 밝히며 교회에 출석하는 미국인이 이렇게 적은 적은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기쁘지 않은 까닭은 기독교와 기독교에서 도덕적으로 요구하는 것 때문이라곤 한다. 결국, 기독교인은 흥을 깨는 사람들이며, 성경적 도덕성은 사람들의 자유와 자기 표현을 억압하고, 교회의 가르침 중 상당 부분은 해롭거나 심지어 학대적이라는 이야기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세속주의는 소위 성적 '해방'을 내세워 사람들이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약속을 내세우면서 사람들에게 어필한다. 세속 사상가들은 인류의 진보와 번영을 가져올거라 장담했다. 그러나 20세기는 이러한 사상가들이 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적어도 문명적 진보에 대한 그들의 약속은 실패했다. 푸코와 데리다 같은 포스트모던 사상가들은 세속주의의 유토피아적 꿈은 비록 죽었지만, 적어도 성적 해방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21세기의 첫 수십 년을 보면 이러한 약속 역시 공허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같은 연령대의 밀레니얼 세대의 60% 대비, Z세대 중 41%만 스스로 잘 살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정신 건강이 '좋다'고 답한 비율이 훨씬 낮다." 이들의 어려움은 전적으로, 주로 경제적인 상황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정서, 심리, 영적 상처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뉴욕타임즈는 질병통제센터에서 했던 다음 말을 인정했다. "젊은이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여학생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2021년 10대 소녀 5명 중 거의 3명이 지속적으로 우울감을 느꼈고, 3명 중 1명은 자살 시도를 심각하게 고려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상황이 개선되었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게다가, 그 때문에 Z세대는 "역대 가장 연애하기 힘든 세대"가 되었으며, 데저릿 뉴스의 한 기자는 오늘날의 젊은 성인들이 헌신과 진지한 관계를 두려워한다고 묘사했다. 요컨대, Z세대는 불행하고 건강하지 않으며 만성적인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 젠더 혼란과 같은 사회적 전염병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사회가 종교와 도덕으로부터 해방된다면 모두 행복할 거라는 약속은 어떻게 된 걸까? 과거 복음주의를 해체하는 이야기는 제쳐두고라도, 우리 사회는 이미 오랜 세월 동안 기독교적 가치관이 이끌어 온 문화가 아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진정한 탈기독교 미국 사회에서 성장한 첫 세대임에 틀림없지만, 36%만이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Z세대는 그야말로 세속주의의 후손들이다. 그리고 세속주의는 이들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았다.



물론 종교적 신념이나 그 신념의 결핍 외에도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이 있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는 지난 10년 동안 사람들의 행복과 정신 건강을 해쳤다. 그러나 이러한 매체는 지나친 개인주의, 성 정체성, 포르노에서 영감을 받은 신체 이미지 문제와 성기능 장애 등 세속주의의 가장 파괴적인 사상을 전파하는 매개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Z세대는 미국 역사상 어느 세대보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구성원이 많다. 메리 에버슈타트가 2019년 쓴 책, '원초적 비명:성 혁명은 어떻게 정체성 정치를 만들었는가'에 따르면, 그 사실은 자녀들에게 끔찍한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크리스틴 엠바는 <섹스를 다시 생각하다>, 루이스 페리는 <성 혁명에 반대하는 사건>이라는 책에서 성 윤리를 상호 동의하는 수준으로 축소시키고, 가족과 우리 몸의 신성함에 대한 종교적 관념을 거부하는 세속적 풍조가 수백만 명의 상처받은 성인을 남겼다고 주장한다.



즉, 세속주의의 자유와 행복에 대한 약속 아래서 자란 세대가 성인이 되었지만 그 후손들은 자유롭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이 혼란을 종교 탓이라 할 수 없다. 비평가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와 교회가 문화 생활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던 시대는 이미 여러 세대에 걸쳐 사라졌다. 현재 젊은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대중 심리학 용어를 사용하자면, Z세대는 세속주의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었다.



무신론자 역사학자 톰 홀랜드는 기독교가 인권, 평등, 과학, 민주주의의 역사적 적이라는 생각에 이의를 제기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저서 '도미니언'에서 오히려 기독교가 이런 사상을 낳았다고 주장한다. 어쩌면 우리는 누군가는 행복할지도 모른다는 '잊혀지지 않는 의심'과는 거리가 먼, 기독교가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제도와 관습을 보존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주장을 펼칠 새로운 톰 홀랜드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또한 신앙을 가려 버린 나쁜 생각에 희생된 세대는 신앙으로 돌아와서 오히려 이런 세속주의를 해체해 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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