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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보다 더 위대한 권위를 인정했던 마이클 패러데이

  • Writer: Sang Lee
    Sang Lee
  • Oct 11, 2022
  • 3 min read

과학보다 더 위대한 권위를 인정했던 마이클 패러데이

1. 원문 스크립트와 오디오 서비스


2. 한국어 번역 스크립트와 통역 음성 서비스

(1) 통역 음성 서비스 : https://youtu.be/i5yrtJoN9yE

(2) 한국어 번역 스크립트

마이클 패러데이(a)는 1791년 런던의 대장장이와 가정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처럼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패러데이는 전자기학과 전기화학 분야를 개척하면서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과학자들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패러데이가 없었다면 "현대 경제도 없었을 것"이라고 적어도 앤디 케슬러가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b)에서 주장했다.


1820년 패러데이는 전선의 고리에 가해진 전기가 자석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모든 선풍기, 청소기, 세탁기, 전기 자동차에서 발견되는 전기 모터를 생산하도록 만든 통찰력이다. 패러데이는 그 후 자신의 사고의 방향을 뒤집어 보았다. 1831년 역모터인 다이너모를 발명한 것이다. 긴 전선을 전자 계전기의 스위치로 연결하면 벨을 울릴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혁신 기술은 전신, 전화, 오늘날의 무선 통신기기가 되었고 이것들은 모두 패러데이가 발견한 전자기 유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업적만으로도 패러데이는 기억할 가치가 있다. 그러나 케슬러가 지적했듯이 심지어 자연적인 범위를 넘어서는 영역에까지 "과학"을 의심할 여지가 없는 권위로 사용하는 시대에 그의 모범은 중요하다. "과학자들이 말하기를" 또는 "이 과학은 정착된 것이다(c)"라는, 자주 반복되는 문구는 보통 경제와 정부 정책에서부터 젠더 이데올로기와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안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고 입을 다물게 하며 반대 의견을 침묵시키기 위한 것이다.


패러데이는 "과학"을 그런 방식으로 적용하는 것을 비웃었을지도 모른다. 과학 사업 자체는 하나님께서 우주 속에 엮어 놓으신 논리와 질서를 가리키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편견과 비합리성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는 스위스 물리학자인 오귀스트-아더 드 라 리브(d)에게 "나는 어떤 사실을 믿을 수 있고 항상 주장에 반대가 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네"라고 썼다(e).


패러데이는 당대 유명했던 두 과학자가 서로 논쟁을 벌였을 때에는 친구에게 이렇게 썼다(f). "과학계에서 이렇게 격렬한 논쟁은 매우 불행한 일일세. 그것들은 과학적 진리가 속하는 아름다운 체계에 큰 오점을 남기는 것이지. 그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까? 그들은 확실히 과학 그 자체에 속할 수 없고, 우리의 타락한 본성에 속해 있다네."


창조 질서를 알 수 있는 능력과 결론으로 도약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성향, 이 두가지 믿음 덕분에 패러데이는 실험실에서 꼼꼼한 연구자이자 종교에 있어서는 비 국교회도(non-conformist)가 될 수 있었다. 그는 전통에 대해 회의적인 작은 교파인 산데마니아 교회(g)에 속해 있었다. 실증적 사고방식의 패러데이는 기독교인은 " 말씀이 줄 수 있는 그 이상의 확신은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h).


MIT의 원자핵과학 교수 이안 허친슨은 패러데이를 이렇게 묘사했다(i). "그가 평생 종교적으로 비순응적이었던 교파에 속했던 덕에, 그는 편안하게 비정통적인 과학적 입장을 옹호할 수 있게 했던 심리적 기질에 특정한 색깔을 부여했으리라 추측해 볼 수 있다." 사실, 자력선에 대한 그의 이론이 처음에는 회의론에 부딪혔지만, 결국 현대 물리학의 기초가 되었다.


이 모든 것에 있어 패러데이는, 기독교인들이 과학의 건설적인 목적과 과학적 권위에 대한 정확한 이해,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오늘날처럼 무언가 빨리 처리해 버리려는 사회는 논쟁을 너무 쉽게 바꿔 버리고 배심원들이 여전히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을 정치화한다. 사실 과학은 절대 의심받을 수 없다는 생각은 과학 자체에 대한 배신이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들 중 일부는 통념에 맞서고 증거가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도록 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과학"은, 결국,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오직 과학자들만이, 과학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잘 관리하는 방식으로 가설을 제시하면서, 말할 수 있다.


과학이라는 용어를 남용하게 된 원인 중 일부는, 과학 이외의 권위가 부족해진 탓이다. 패러데이는 성경의 도덕적이며 영적 권위를 인정했기 때문에 성경을 경외했다. 외부로부터의 권위가 사라지자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자신들이 할 수 없는 특정한 역할을 채워 보려고 "과학"을 찾는다. 그래서, 그 권위가 과학자들에게 전달되며, 과학자들은 객관성과 자신들에게는 없는 범주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한다.


허친슨이 패러데이와, 그와 거의 동시대에 살았던 제임스 클라크 맥스웰에 대해 쓴 것(j)처럼, "이 사람들의 물리학에 대한 통찰력은 그들의 종교적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 그들에게 있어 자연의 일관성은 창조주의 정신에서 비롯되었다."


바로 이것이 회복시킬 만한 가치가 있는, 과학의 역할과 목적에 대한 기반이다.



#마이클패러데이#과학#과학만능주의#월스트리트저널#MichaelFarady#Science#Scientism#TheWallStreet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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