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의 박해
- Sang Lee
- Feb 2
- 3 min read
나이지리아에서의 박해- 2025/10/9
존 스톤스트리트/티모시 패짓
1.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fTUszQY3XW0
(2) 번역 스크립트
지금 이 순간, 그리스도인의 신실함과 용기의 가장 빛나는 본보기는 나이지리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주 초, 진보적이고 낙태를 지지하는 성향의 새로운 캔터베리 대주교가 임명되자, 나이지리아 성공회는 신속하게 영국 성공회와의 모든 관계를 단절했다. 그들의 결단은, 자국 내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극심한 박해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이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크리스마스와 부활절마다 교회에 모인 그리스도인들을 주기적으로 공격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격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으며, 올해 그리스도인 학살은 사상 최악의 수준에 이르렀다. 6월 13일, 옐와타(Yelwata) 마을에서 최소 200명의 그리스도인이 하루 만에 살해되고 그들의 집이 불태워졌다. '뉴스위크(Newsweek)'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첫 220일 동안 나이지리아에서 7,000명 이상의 그리스도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하루 평균 35명이 살해된 셈이다.
2025년 9월 23일 유엔 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가장 심하게 박해받는 종교, 즉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의 자유를 보호합시다.”
그러나 전 세계 7명 중 1명의 그리스도인이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 발언은 주류 언론에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서방 세계는 이 중대한 인권 위기에서 눈을 돌리고, 다른 이슈들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참혹한 학살에 대해 앤서니 브래들리(Anthony Bradley) 박사는 X(구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Free Nigeria (자유로운 나이지리아)’를 위한 운동은 어디에 있는가? 왜 ‘Free Palestine (자유로운 팔레스타인)’을 외치는 시위자들은 나이지리아에서 자행되는 무슬림의 폭력에 대해서는 그토록 열정적이지 않은가?”
무신론자이자 진보 성향의 방송인 빌 마허(Bill Maher)조차 최근 '리얼 타임(Real Time)' 방송에서 전 세계적 무관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건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훨씬 더 심각한 집단학살 시도다. 그들은 문자 그대로 한 나라의 기독교 인구 전체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 [주류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유대인이 관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게 이유다.”
나이지리아의 박해는 그 잔혹함뿐 아니라 그 지속 기간 면에서도 비극적이다. 나이지리아의 인권 NGO인 인터소사이어티(InterSociety)에 따르면, “2009년 이후 16년 동안 지하디스트들은 185,009명의 무방비 상태의 나이지리아인을 살해했다. 이 중 125,009명은 그리스도인이었고, 60,000명은 온건파 무슬림이었다. 그 사이 19,100개의 교회가 파괴되었고, 1,100개 이상의 기독교 공동체가 초토화되었으며, 약 2만 평방마일의 토지가 탈취되었다. 또한 600명 이상의 기독교 성직자가 납치되었는데, 그중에는 250명의 가톨릭 사제와 350명의 목사가 포함되며, 다수가 살해되었다.”
이처럼 ‘전문 시위 집단(professional protesting class)’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박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인에 대한 어떤 형태의 폭력과 학대에 대해서도 우리는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왜 이러한 영적 테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지를 깊이 물어야 한다.
역사학자이자 콜슨 센터 선임 펠로우인 글렌 선샤인(Glenn Sunshine) 박사는 최근 필립 젠킨스(Philip Jenkins)의 저서 『The Next Christendom』을 언급했다. 젠킨스는 교회의 중심이 서방에서 글로벌 사우스, 특히 나이지리아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그 예측은 이미 현실이 되었다. 나이지리아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 또는 일곱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약 46%의 국민이 기독교인이다. 어쩌면 나이지리아 교회가 이토록 혹독한 박해를 받는 이유는, 사탄이 이 나라가 교회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은 그것을 알고 있는 듯하다. 나이지리아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은 체계적인 폭력의 표적이 되고 있다.
위험 속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하늘에 간구하는 것이다. 정의를 위해 기도하고, 자비를 위해 기도하며, 그들이 이 끔찍한 시기를 견딜 수 있는 은혜를 위해 기도하자.
또한 우리는 배워야 한다.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Global Christian Relief)"는 전 세계의 기독교 박해 상황을 다룬 “Red List (적색 국가 목록)”을 제공한다. "오픈도어선교회(Open Doors)"와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같은 단체들은 고통받는 성도들을 돕는다. 대부분의 교단도 선교 기관을 통해 이러한 나라의 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침묵을 깨야 한다.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지는 그리스도인 학살을 친구들에게, 교회 안에서, 정치 지도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필자 또한 여러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미국이 나이지리아를 ‘특별우려국(Country of Particular Concern)’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연대 서명에 참여했다.
지난 7월,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국무부에 이렇게 지정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는 국제 사회가 추가적으로 압박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따라서 여러분의 지역 대표들에게 연락하여, 미국 국무부가 이 중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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