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캐서린 수도원과 교회의 위대함

성 캐서린 수도원과 교회의 위대함

2025/7/17 - 존 스톤스트리트/티머시 D. 패짓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https://breakpoint.org/st-catherines-and-the-bigness-of.../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7ce6RrkGmMk

(2) 번역 스크립트 :

1,500년 동안 중단 없이 기독교 사역을 이어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이 문을 닫게 되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성 캐서린 수도원은 이집트 정부에 의해 수용되어 박물관 및 관광 명소로 전환될 예정이다. 수도사들이 당장 내쫓기지는 않겠지만, 이번 조치는 이미 위태로운 중동 지역 기독교의 상황에서 또 하나의 사건이 되었다.

527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치하에서 방황하는 순례자들을 위한 안식처로 설립된 성 캐서린 수도원은 시내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직후부터 기독교 정체성의 중심지였으며, 캔터베리 대주교직이 생기기 70년 전, 이슬람이 등장하기 거의 한 세기 전부터 존재해 왔다. 그리고 물론, 이곳은 구약 성경에서 가장 의미 있는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사안의 핵심에 있는 주장은, 기독교가 토착 무슬림 지역에 대한 서구의 침입인지 여부, 따라서 외국인 기독교 수도사들이 이집트 땅을 점유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서구가 기독교에 의해 형성된 후 전 세계에 선교사들이 파송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동과 아프리카의 기독교인들은 서구 조상들이 아직 티우(Tiw), 오딘(Woden), 토르(Thor) 같은 이교 신들을 숭배하던 시절에 이미 교회를 세우고 있었다.

오늘날 북아프리카, 이집트, 이스라엘, 시리아, 레바논, 터키를 구성하는 지역들은 한때 기독교의 심장부였으며, 이 지역들은 수세기 동안 무슬림 지배자들의 정복과 박해를 겪은 끝에 기독교를 상실하게 되었다. 현재 이들 대부분의 나라에서 기독교인들은 곤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 젠킨스(Philip Jenkins)는 그의 책 『다음의 그리스도교』(The Next Christendom)에서 교회는 문화를 초월하고 언어와 역사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현상임을 강조했다.

작년 성령강림주일에 필자는 교회 중고등부에서 성경과 교회 역사에서 이 날의 의미에 대해 질문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한 소년이, 사랑스럽고 신실한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의 일원이기도 한 그 아이가 이렇게 외쳤다. “교회의 생일이에요!” 그보다 더 잘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누가가 사도행전 2장에서 기록했듯, 최초의 성령강림절에 복음이 처음으로 모든 민족에게 선포되었다. 그 본문에 따르면 베드로와 사도들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했다.

“바사 사람과 메대 사람과 엘람 사람과 또 메소포타미아와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이집트와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아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들”

그렇다, 이집트도 있었다. 오순절은 바벨탑 사건에서 흩어진 민족들이 다시 하나로 모일 것을 처음으로 암시하는 사건이었다. 그것은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 즉 “너를 통하여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의 성취였다. 또한 그것은 요한계시록 7장에서 묘사된 장면의 예고편이기도 하다.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와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필자의 어린 시절 친구가 묘사한 것처럼, 성령강림절은 참으로 교회의 생일이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고 하늘과 땅의 참된 왕이심을 선포하는 하나님의 구속적 도구인 교회의 탄생이다.

올해 루이빌(Louisville, KY)에서 열린 콜슨 센터 전국 컨퍼런스(CCNC)의 주제도 바로 ‘교회’였다. 우리는 “Be the Church(교회가 교회되게)”라는 주제로 열린 그 세션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

8월 31일까지 기부를 하기만 하면 2025년 콜슨 센터 전국 컨퍼런스의 전체 메인 깅의 녹화 영상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각 세션은 오늘날 교회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자신감 있게 살아가기, 담대하게 말하기, 구별되게 존재하기, 덕을 지니고 살아가기)에 초점을 맞춘다. 여러분의 기부는 그리스도를 위해 담대하고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회를 돕는 자료를 계속 제작하는 데 큰 힘이 된다. 우리의 콘텐츠를 통해 더 큰 명확성, 확신, 용기를 얻으셨다면, 지금 기부하면 colsoncenter.org/july 에서 2025년 CCNC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전 세계에서 박해받고 있는 이 때, 우리는 지금 성령강림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통해, 교회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하고 계신다. 우리는 그저 방관자가 아니라, 그 새롭게 하심의 일부다.

#기독교 #교회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