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상의 희생자 베네수엘라
- Sang Lee
- Mar 2
- 3 min read
나쁜 사상의 희생자 베네수엘라
(2025/11/7) - 존 스톤스트리트/티모시 디. 패짓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TFNOumHY9Nc
(2) 번역 스크립트: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마약 밀수 혐의를 받은 이들에 대한 일련의 공습 이후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검토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공격의 직접적 명분이 무엇이든, 베네수엘라의 위기는 수십 년에 걸쳐 누적되어 온 것이다.
지난주 「60분(60 Minutes)」 보도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베네수엘라에서 부족한 것은 자유만이 아니다. 굶주림, 만성적인 정전, 필수 의약품의 부족이 나라를 괴롭히고 있다. 현재 주민의 70% 이상이 빈곤 상태에 처해 있으며, 이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였던 나라의 놀라운 몰락을 보여준다."
베네수엘라는 약 3,020억 배럴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약 10% 많고, 미국의 매장량(약 430억 배럴)보다 훨씬 많다. 다시 말해, 베네수엘라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야말로 ‘석유 부국(oil-rich nation)’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그 나라는 경제 붕괴의 벼랑 끝에 서 있다.
이 문제의 한 원인은 베네수엘라가 이른바 “석유국가(petrostate)”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석유에서 막대한 수익을 얻는 나라는 경제를 다각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석유 의존적인 구조에 갇히게 된다. 이러한 석유국가들은 시장의 급격한 변동이나 공급망의 혼란에 매우 취약하다.
더 근본적으로는, 석유국가의 정부가 자국민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1999년, 군사 쿠데타 실패로 투옥되었던 우고 차베스(Hugo Chávez)가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해방’을 약속했고, 할리우드와 진보적 지식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그가 내세운 수사와 현실은 전혀 일치하지 않았다.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는커녕 그의 정책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대부분의 독재자들처럼, 차베스와 그 측근들은 나라가 고통받는 동안 호화로운 삶을 누렸다.
그의 후계자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하에서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당시 로베르토 리베라(Roberto Rivera)는 냉소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다이어트가 하나 있다. 바로 ‘마두로 다이어트(Maduro Diet)’다. 이 다이어트를 통해 수백만 명이 아무런 노력 없이 최소 9킬로그램을 감량했다. … 마두로 다이어트 아래에서 베네수엘라 인구의 75%가 평균 11킬로그램을 감량했으며, 아마 지금은 더 빠졌을 것이다.”
경제가 붕괴 직전에 이르렀음에도, 마두로는 2018년에 두 번째 임기로 선출되었다. 지난해 선거에서 야당이 거의 70%의 득표율로 승리하는 결과가 나오자, 마두로는 선거 결과를 무효화하고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그 결과, 많은 베네수엘라인들은 ‘베네수엘라인들은 결국 나라를 떠나는 것으로 항의했다. C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거의 800만 명, 즉 전체 인구의 약 20%가 나라를 떠났다”고 한다.
유물론자(materialist)들은 세계의 진짜 문제는 자원의 분배에 있다고 주장한다. 부유한 나라와 부자들이 부를 빼앗고 독점함으로써 나머지를 빈곤에 빠뜨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면 자원이 거의 없는 싱가포르, 일본, 네덜란드가 왜 그렇게 풍요롭게 사는가? 왜 1인당 GDP가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베네수엘라보다 낮았던 폴란드가 지금은 평균 연소득이 3만5천 달러, 반면 베네수엘라인은 7천 달러에 불과한가?
국가가 직면하는 문제는 다양하지만, 진정한 핵심은 대부분 자원의 부족이 아니라 세계관(worldview)의 문제이다.
즉, 인간을 단순히 자원을 소비하는 존재로, 세계를 제한된 자원으로만 보는가?
그렇다면 자원은 권력을 가진 자들이 통제해야 하며, 필요와 자격에 대한 ‘판단’에 따라 분배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계산법 아래에서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 언제나 훨씬 더 많은 몫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자원이 부족할 때는 두 가지 선택지가 남는다.
하나는 국민이 소비할 수 있는 양을 줄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소비자’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반대로, 성공적인 국가는 가장 중요한 천연자원인 인간의 창의성(human ingenuity)을 북돋운다. 국민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producer)로 본다. 인간의 노력과 창의성을 통해 이용 가능한 자원은 성장하고 확장될 수 있으며,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은 바로 그러한 성장을 장려하는 것이다.
정부의 통제는 종종 선한 의도를 내세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개인적 야심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독재자들은 정의와 번영을 외치지만, 결국 억압적이고 무능한 통치자로 드러난다.
미국의 개입이나 개입 위협이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베네수엘라인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인간이 그렇다.
왜냐하면 인간은 단순히 자원을 소비하는 동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창조적 존재(image-bearing creatives)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이 세상을 채우고 경작하며,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부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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