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 해방을
- Sa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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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 해방을
2026/1/6 - 존 스톤스트리트/티모시 D. 패짓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jpISDIHT-7U
(2) 번역 스크립트 :
1월 3일, 미국으로 향하는 마약을 실었다고 주장되는 베네수엘라 선박들에 대한 수개월간의 공격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권 교체에 대한 발언 이후, 미국 군사 작전이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와 그의 아내를 생포하였다. 이들은 미국으로 이송되었고, 마두로는 마약 테러리즘과 “수십 년 동안 정부 권력을 이용해 마약 밀매를 포함한 불법 활동을 보호하고 촉진해 온 부패하고 비합법적인 정부를 이끌어 온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세계 지도자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마두로를 변호하지는 않으면서도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는 것이었다. 반면, 2017년 이후 조국을 떠난 800만 명 가운데 일부를 포함하여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베네수엘라인들의 공통된 반응은, 자기 나라를 파멸로 이끈 이 독재자가 축출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환호였다.
10월에 방영된 「60 Minutes」의 한 보도는 그곳의 상황을 이렇게 묘사하였다. “베네수엘라에서 부족한 것은 자유만이 아니다. 기아, 만성적인 정전, 필수 의약품의 부족이 베네수엘라를 괴롭히고 있다. 오늘날 주민의 70퍼센트 이상이 빈곤 속에 살고 있는데, 이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들 가운데 하나였던 국가로서는 놀라운 몰락이다.”
베네수엘라는 부로 넘쳐야 마땅하며, 실제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규모는 약 3,020억 배럴로, 이는 사우디아라비아보다 10퍼센트 더 많고, 430억 배럴을 보유한 미국보다도 훨씬 많다. 그러나 오늘날 베네수엘라는 경제 붕괴의 벼랑 끝에 서 있다.
이 문제의 한 부분은 베네수엘라가 ‘페트로스테이트’, 곧 막대한 수익을 내는 석유를 가진 국가가 되었기 때문에, 경제를 다각화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오직 석유에만 의존하게 되었다는 데 있다. 페트로스테이트는 시장 변동과 공급망 교란에 극도로 취약하다.
더 중요한 것은, 페트로스테이트의 정부들이 자국 시민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1999년, 실패한 군사 쿠데타로 수감 생활을 했던 우고 차베스는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해방을 약속하며 할리우드와 그 밖의 좌파 성향 인사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수사는 현실과 일치하지 않았다. 국민들의 처지를 개선하기는커녕, 그의 정책들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대부분의 독재자들처럼 차베스는 나라가 고통받는 동안에도 안락한 삶을 살았다. 이 상황은 그의 후계자 니콜라스 마두로 하에서 더욱 악화되었다. 2019년, 콜슨 센터의 로베르토 리베라는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다이어트로,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수백만 명이 최소 9Kg을 감량하게 해 준 ‘마두로 다이어트’”에 대해 신랄하게 썼다. 단 한 해인 2017년에 “베네수엘라의 3,200만 인구 가운데 75퍼센트가 평균적으로 [11kg]를 감량하였다.”
이처럼 광범위한 기아와 빈곤에도 불구하고, 마두로는 2018년에 두 번째 임기로 선출되었다. 지난해, 개표 결과가 그의 반대파가 거의 70퍼센트의 승리를 거두었음을 가리키자, 마두로는 선거를 무효로 돌리고 시위자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였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베네수엘라인들은 발로 투표하였다. C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거의 800만 명의 베네수엘라인들—인구의 약 20퍼센트—이 나라를 떠났다.”
유물론자들은 세상의 진짜 문제는 자원의 배분에 있다고 주장한다. 부유한 나라들과 사람들은 부를 훔치고 축적하면서 다른 모든 이들을 빈곤 속에 남겨 둔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다면, 왜 싱가포르, 일본, 네덜란드와 같은 자원이 빈약한 나라들은 번영하는 반면 베네수엘라는 뒤처지는가? 왜 한 세대 전에는 베네수엘라보다 1인당 GDP가 낮았던 폴란드의 시민들은 이제 연평균 3만 5천 달러를 벌지만, 베네수엘라인들은 겨우 7천 달러를 버는가?
국가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많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와 해결책을 어떻게 정의하는지는 세계관의 문제이다. 구체적으로 말해, 사람은 가치 있는 존재인가, 아니면 국가에 봉사하는 단순한 개체에 불과한가? 인간은 자원을 소비하는 존재에 불과하며, 세상의 자원은 유한할까? 그렇다면 자원은 권력을 쥔 자들에 의해 엄격히 통제되고, 필요성과 자격에 대한 어떤 평가에 따라 분배되어야 한다. 대개 이러한 계산에서 권력자들은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몫을 차지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나누어 줄 것이 부족할 때에는, 시민들에게 허락된 몫을 줄이거나 시민의 수 자체를 줄임으로써 전체적인 필요가 감소된다.
이에 반해, 성공적인 국가들은 인간의 창의성이라는 가장 중요한 자연자원을 인식하고 장려한다. 시민들은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여겨진다. 인간의 노력과 기지를 통해 이용 가능한 자원은 증대될 수 있으며, 정부는 그러한 성장을 장려할 때 더 효과적으로 기능한다.
정부의 통제는 종종 선한 의도를 가장하여 나타난다. 그러나 통제적인 정부들이 실패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개인적 야망 때문이다. 대부분의 독재자들은 정의와 번영을 위해 싸운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억압적이고 무능한 존재로 드러난다. 이는 분명히 마두로에게 해당하는 예이다.
이 극적인 미국의 개입이 베네수엘라인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지는 두고 보아야 할 일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베네수엘라인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 사람은 단지 자원을 소비하는 동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창조적 존재로서, 땅을 채우고 경작하며,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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