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창의성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 Sang Lee
-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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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창의성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2026/1/23 - 존 스톤스트리트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c_2t4dRpAEQ
(2) 번역 스크립트:
미국 대중문화의 역사상 최악의 시대인가? 이것이 바로 최근 한 <애틀랜틱> 기사에서 제기된 질문이다. 그 기사는 전편, 속편, 리메이크, 확장되는 ‘영화 세계관(cinematic universe)’의 엄청난 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최근 영화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사례 가운데 하나는 <위키드(Wicked)>로, "오즈"의 세계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와 유사한 창의력의 정체 현상은 음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세대들은 서로 뚜렷이 구별되는 음악 장르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의미 있는 형식상의 차이를 찾아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노래들 가운데 일부는 인간이 작곡한 것조차 아니고, 인공지능이 생성한 것이다. 그렇다면 창의성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여러 가지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그중 하나는 특별히 주목할 만하다. 우리 나라에서 도덕적 상상력을 일깨워 주는 교육, 즉 지속적이고 참된 것의 틀 안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길러 주는 교육이 급격하게 쇠퇴했다는 점이다.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표현적 개인주의에 기초한 교육으로, 아이들이 먼저 참되고 선하며 아름다운 것을 알도록 이끄는 대신, “마음을 따르라”, “내면을 들여다보라”는 식의 격려를 받는다.
고전적 기독교 교육은 바로 이 공백을 메우기에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가장 좋은 형태의 현대 고전 교육 운동은 도로시 세이어즈가 말한 “잃어버린 학습의 도구들”을 회복하려 한다. 위대한 책들, 위대한 사상들, 고전 언어들을 중심에 둔 이러한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목표로 하지 않고, 미덕이 있는 삶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에게 덕성을 기르도록 훈련하고, 영웅들을 본받도록 격려해 주며, 위대함에 대한 비전을 탐구하고 받아들일 것을 권장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은 평생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게 된다.
비겐 구로이안은 『덕의 마음을 가꾸다: 고전 이야기들이 아이의 도덕적 상상력을 어떻게 일깨우는가(Tending the Heart of Virtue: How Classical Stories Awaken a Child’s Moral Imagination)』라는 책에서 이러한 형성 과정에 대해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그는 <피노키오>, <벨벳 토끼>, <사자, 마녀, 옷장>과 같은 고전적인 아동 문학 작품들이 어떻게 아이의 도덕적 상상력을 형성하는지를 설명한다. 어린 독자들은 경이로움과 놀라움, 위험으로 가득 찬 세계 속으로 이끌려 들어간다. 자신을 영웅이나 여주인공 곁에 두고 상상하면서, 이야기 속 이미지와 은유들은 오래도록 남아 현실 세계를 경험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은 선과 악, 사랑과 희생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들을 내면화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해석하게 된다. 구로이안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도덕적 상상력이 깨어날 때, 미덕은 개인적이고 실존적이며 사회적인 의미를 지닌 살아 있는 현실이 된다.
C. S. 루이스도 『인간 폐지(The Abolition of Man)』에서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인간을 형성하지 못하는 지배적인 교육 모델들을 비판한 후, 그는 교육이 학생들을 “가슴을 지닌 인간”으로 길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말하는 “가슴”은 이성과 욕구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며, 학생들이 무엇이 고귀하고 무엇이 천한지, 무엇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인식할 뿐 아니라, 그 가운데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도덕적 형성은 우리를 참되게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를 반영한다.
대중문화가 진정한 창의성과 혁신의 갱신을 경험하려면, 고전적 기독교 교육이 그 뿌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역설적이게도, 혁신의 회복은 혁신 그 자체를 장려하는 데서 시작되거나, 유행이나 새로움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영구적이며 참된 것에 대한 몰입에서 시작될 것이다. 그것은 의미 있는 도덕적 틀 안에서 상상력 있게 사고하도록 훈련된 호기심 많은 마음과 지성에서 시작될 것이다. 러셀 커크의 말처럼, 오래 남는 작품들은 허무주의에 뿌리를 둔 것들이 아니라, 영속적인 진리에 호소함으로써 후대에까지 호소력을 지니는 작품들이다.
고전 교육이 기독교적이기 위해서는, 창조, 타락, 구속, 회복이라는 거대한 성경적 이야기와 연결되어야 한다. 기독교 세계관을 통해 해석되는 교육은 인간 본성의 존엄성을 확증하는 동시에 그 한계 역시 인정하며, 창조주와 피조물을 분명히 구별한다. 이토록 풍성한 도덕적 우주 속에서 학생들은 참되고, 정의롭고, 순결하며, 사랑스럽고, 덕스럽고, 칭찬할 만한 것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상상하고 창조하도록 영감을 받는다.
고전적 기독교 교육은 문화적 퇴폐의 시대에 설득력 있는 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그것은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는”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두고 있다. 도덕적 상상력을 형성함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은 문화적 정체에 저항할 뿐 아니라, 지금도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분과 함께 동역자로서 문화를 새롭게 창조하도록 준비된다.
이 브레이크포인트는 앤드루 카리코와 함께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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