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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이념의 부상과 쇠퇴에서 얻는 교훈

  • Writer: Sang Lee
    Sang Lee
  • Sep 8
  • 3 min read

트랜스젠더 이념의 부상과 쇠퇴에서 얻는 교훈

2025/7/8 - 존 스톤스트리트/셰인 모리스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_o_RScuzhxw


(2) 번역 스크립트 :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였던’ 많은 사회 운동들이 실제로는 그렇게 불가피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가장 두드러진 사례는 트랜스젠더 이슈다. 빠르게 전개되는 이 논쟁에서 가장 최근의 사건은 이달 초 미국 연방대법원이 테네시주의 미성년자 대상 이른바 ‘트랜스젠더 치료’를 금지하는 법률을 합헌이라고 판결한 것이다. 해당 법률은 호르몬 요법과 성전환 수술 등을 포함한 조치를 금지하고 있다.



예상대로 미국심리학회(APA)는 이에 격렬히 반발하며, 대법원이 “수십 년간의 심리학 연구와 임상적 합의”를 무시하고 “트랜스젠더 청소년의 건강과 복지를 위태롭게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APA의 이러한 성명은 대중적 신뢰를 더욱 훼손했을 뿐 아니라, 트랜스젠더 ‘치료’와 정체성에 대한 어떤 형태의 합의도 현재 무너지고 있다는 명백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지금은 2016년이 아니다.



먼저 ‘캐스 보고서(Cass Report)’는 트랜스젠더 의료화의 핵심 주장들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영국 내 유일한 젠더 클리닉이 문을 닫았다. 최근에는 LA 아동병원이 수년간 아동 대상 ‘성전환’ 수술의 중심지였던 트랜스젠더 청소년 센터의 폐쇄를 발표했다. 해당 기관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클리닉 중 하나였다.



여론 역시 변화했다. 올해 초 퓨리서치(Pew Research)의 보고에 따르면, 성인의 약 3분의 2는 생물학적 성별에 맞는 팀에서만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경기하도록 하는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성인들은 초등학교에서의 젠더 정체성 교육을 금지하는 것에도 찬성한다. 불과 3년 전과 비교해, 이제 더 많은 미국인이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화장실 사용을 요구하는 법안에 찬성하고 있으며, 미성년자 대상 트랜스젠더 수술 금지를 지지한다.



그리고 지난주, 펜실베이니아대학교는 여성 스포츠에 남성이 출전한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 산하 민권국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펜실베이니아대는 리아(본명 윌리엄) 토머스가 여성 선수들을 상대로 수영 경기에서 이긴 기록을 취소하고, 여성 스포츠팀과 전용 운동 공간의 정당성을 회복시키며, 정당한 ‘기록, 타이틀, 유사한 성취’를 남성 선수에게 빼앗긴 여성들에게 공식 사과하게 된다.



이제 이러한 문화적 혼란의 한 고비를 넘어서면서, 우리는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싸움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에 대해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 번째 교훈은, 이른바 ‘피할 수 없다는’ 문화적 진보가 얼마나 예측 불가능하고 취약한가 하는 점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기업, 정부, 고등교육기관, 엔터테인먼트, 과학 및 의료계까지 남성이 여성이 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는 사상을 지지하는 데 일제히 가세했다. 그러나 소수의 용감한 운동선수, 예술가, 영화 제작자, 탈성전환자(성전환을 철회한 이들), J.K. 롤링이나 조던 피터슨과 같은 몇몇 유명 인사들이 이에 반기를 들었다. 안타깝게도, 많은 기독교인들과 유명 목회자들은 그러한 용기를 보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목소리는 저항의 시작이 되기에 충분했다. 트랜스젠더 운동의 기세는 이제 눈에 띄게 둔화되었고, 휘청이고 있다. 물론 너무나 많은 개인, 특히 아이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가해졌지만, 신체를 훼손하고 정신을 혼란에 빠뜨리는 이 문화적 흐름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앞으로는 침묵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더 일찍 끊어 버리고, 거짓된 사상에 맞서 용기 있게 나서야 한다는 자신감을 길러야 한다. 결국 가장 위험한 사상은 사람들이 저항이 무의미하다고 느낄 때 가장 기세등등하게 퍼진다.



두 번째 교훈은, 사회적 전염 현상이 얼마나 빠르게 확산되는가 하는 점이다. 관찰 가능한 수준에서 비합리적이고 비과학적인 트랜스젠더 이념이 어떻게 서구 사회를 장악했는지를 보면, 우리는 겸손해져야 한다. 동시에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공통된 고결한 관점을 상실했을 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지를 직시해야 한다. 우리가 인간 존재의 의미, 성(sex)의 목적, 남성과 여성의 개념, 결혼의 정의, 육체적 실존이 주는 자연적 한계에 대해 광범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우리는 앞으로도 또 다른 어처구니없는 위험한 사상들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자문해야 한다. 지금 이 위험한 사상이 퇴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자리를 차지할 또 다른 ‘피할 수 없어 보이는’ 나쁜 사상은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더 잘 준비하고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아들도 아닌 필자가 조심스럽게 예측하기로는, 우리는 곧 새로운 형태의 위험한 트랜스휴머니즘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트랜스젠더 이념이 ‘몸은 단지 ‘진짜 자아’를 담는 수단일 뿐이다’라는 믿음에서 출발했듯이, 생물학적 기능 개조, 인공지능과의 관계, 유전자 맞춤형 아기 같은 새로운 우생학, 불멸에 대한 시도 등이 그 뒤를 이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해 주어진 본성과 도덕적 한계가 있다고 믿는 이들은 또다시 혐오, 편견, 반과학이라는 비난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라는 진리를 아는 기독교인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조기에, 자주, 명확하게 진리를 말해야 한다.



감사하게도, 트랜스젠더 이념은 완전히 패배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분명 휘청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창조된 인간이라는 본성을 받아들이고, 자기가 창조하는 존재라는 신화를 거부하는 문화적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한, 서구 사회는 ‘피할 수 없다’고 포장된 또 다른 나쁜 사상에 계속 휘둘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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