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당함의 신학: 한 간호사가 진리를 수호한 대가
- Sang Lee
- Sep 7
- 2 min read
해고당함의 신학: 한 간호사가 진리를 수호한 대가
2025/5/23 - 존 스톤스트리트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7TE2HdpN4sQ
(2) 번역 스크립트
작년, 콜슨 펠로우인 이본 리베라-뉴베리(Ivonne Rivera-Newberry)는 <The Daily Wire>에 “나는 간호사이며, 의료계의 젠더 이데올로기의 속임수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바이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다. 그녀는 그 글에서 의료계 전반을 사로잡은 광기에 대해 이렇게 지적했다.
“인종과 민족 집단을 도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당함을 외치며 격렬히 항의하면서, 왜 여성을 도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는가? 마치 옷과 화장이 여성의 전부인 양 묘사하는 것은, 온 인류를 낳은 존재인 여성을 흉내 내며 폄하하는 심각한 불의이다.”
이본은 글의 말미에 이렇게 선언했다. “나는 대명사 놀이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고, 성 중립화의 어떤 시도에도 가담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완전히 창조 질서를 조롱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여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사과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여성이다.”
이 글이 공개된 지 48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이본은 해고당했다. 당시 그녀는 콜슨 펠로우 프로그램에서 세계관과 문화를 공부하고 있었다. 척 콜슨(Chuck Colson)이 설립한 이 프로그램은, 성도들이 진리와 소명을 기반으로 용기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을 제공한다. 인사팀으로부터 면담 요청을 받은 순간, 이본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미 알고 있었다.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 그녀의 기고문에 찬사를 보내고 진리를 위한 그녀의 결단을 지지했으나, 그녀의 직장은 그러지 않았다. 이에 이본은 콜슨 펠로우 동료들에게 기도와 도움을 요청했다.
“그 회의에서 끝까지 흔들림 없이 분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가 절실했다. 기도 덕분에 중심을 지킬 수 있었다. 해고당하는 일이 결코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공개적으로 진리를 말했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었고, 직장을 잃었지만 모든 영광을 예수님께 돌린다.”
이본은 ‘해고당함의 신학’이라 부를 수 있는 삶의 본을 보여준다. 오늘날 문화적 ‘규범(norm)’이 진리와 점점 더 충돌하며, 직장 내에서 순응하는게 당연시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신앙과 직업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순간을 마주하게 될 수밖에 없다. ‘거짓에 굴복하지 않는 삶', 즉 신실한 신앙은 결국 일자리, 사업, 사회적 지위의 상실을 감수하는 길일 수도 있다. 말하자면, 믿음을 지킬 것인가 직업을 택할 것인가의 선택에 직면하는 것이다.
진리를 수호하는 일은 모든 시대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소명이다. 이것이 곧 모든 상황에서 전투적인 자세를 취하라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는 담대하고 분명한 저항이 필요하다. 교회 공동체는, 그런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혼자 싸우지 않도록 준비시키고 함께 세워야 한다.
이런 이유로 콜슨 펠로우 프로그램은 존재한다. 9개월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은 지역 단위 지부(cohort)로 모여 기독교 세계관과 문화에 관한 필독서를 함께 읽고, 해설, 기사, 웨비나, 영상 등을 통해 학습한다. 이 공동체 안에서, 각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금 이 시대와 장소에 어떻게 부르시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콜슨 펠로우는 단순한 독서 모임이 아니다. 이는 은혜와 진리의 사람으로서 리더가 되도록 기독교인을 훈련하는 고도로 조직화된 집중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진리, 젠더, 정부, 낙태, 이단, 소명 등 다양한 주제를 성경적 관점에서 다룬다.
다니엘이 마음에 결단을 내리고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로 한 것처럼, 우리 역시 그런 선택의 순간을 맞게 될 것이다. 아직 그 순간이 오지 않았다면, 머지않아 다가올 수도 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이 있다. 이본처럼, 당신도 같은 믿음을 가진 공동체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이본의 이야기처럼, 진리를 따르기 위해 용기를 낸 다른 이들의 이야기들도 colsonfellows.org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번 콜슨 펠로우 과정에 지원(coldonfellows.org/apply)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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