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는 세상
- Sang Lee
- Dec 6, 2025
- 3 min read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는 세상
2025/9/1 - 존 스톤스트리트/글렌 선샤인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g4L8eAjGtyI
(2) 번역 스크립트 :
지난주 스코틀랜드에서 12세 소녀가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영상에는 그 소녀가 칼과 손도끼를 들고 한 남성을 향해 소리치며 물러나라고 위협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소녀는 자신과 여동생이 성희롱을 당하고 뒤따라왔다고 주장하고, 남성은 자신과 아내가 쇼핑을 가던 중 소녀들이 먼저 다가와 자신에게 욕설을 하며 불법 이민자라고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부는 불가리아 출신이지만 합법적으로 스코틀랜드에 거주 중이다.
경찰은 남성의 손을 들어주었고, 성희롱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소녀를 기소하는 데 사용된 영상은 남성이 촬영한 것으로, 그가 소녀에게 다가가며 칼과 도끼를 꺼내라고 부추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소녀가 뒤로 물러나면서, 그녀와 여동생은 남성에게 손대지 말라고 비명을 지르며 명백히 공포에 질린 모습이었다.
무엇이 정확히 벌어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명백한 것은, 지금 영국 사회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이다. 해결되어야 할 여러 질문 중 하나는, 도대체 왜 이 소녀가 이런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느냐는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영향력 있는 인물이며 성전환 후 원래 성별로 돌아온 시네이드 왓슨(Sinead Watson)은 X(구 트위터)에서 자신도 같은 나이에 칼을 들고 다녔었다며, “스코틀랜드의 노동계층 소녀들은 절대 보호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민자들이 영국인 소녀들에게 행하는 폭력이 방치되고 있는 것은 영국 전역에서 심각한 문제이다. 최근 사람들의 후원으로 진행된 ‘강간 갱단 조사(Rape Gang Inquiry)’에 따르면, 잉글랜드 내 85개 도시에서 강간 갱단이 활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외면하거나, 피해자인 소녀들보다 주로 파키스탄 출신 남성인 가해자들을 더 보호하는 경우가 많다.
노동당 정부는 수년간 질질 끌다가 최근에서야 이들 갱단에 대한 전국 조사를 시작했다. “처참하다”고 평가받은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정부는 ‘인종차별주의자’로 비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대응을 하지 않았다. 체포 시 폭력 사태가 벌어질 것을 우려해 ‘사회적 통합’을 이유로 방관한 것이다. 만약 피해자들이 상류층 출신이었다면, 과연 똑같이 행동했을까?
올해 여름에는 스코틀랜드에서 15세 소녀가 한 주점 뒤에서, 백주 대낮에 불법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그의 변호사는 범행이 “문화적 차이”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징역형을 받았지만, 추방되지 않았다. 영국에서는 2023년 한 해에만 6만 8천 건이 넘는 강간 사건이 신고되었으며, 이는 2000년 대비 거의 7배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문화적 혼란이 극심한 상황에서, 한 소녀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법을 어길 결심을 한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일까? 이번 던디 사건에서 누가 가해자였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것이 여성을 보호하지 못한 제도적 실패의 맥락 안에서 일어났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 문제는 비단 영국에 국한되지 않는다. 네덜란드에서는 17세 여성이 경찰에 “누군가 자신을 따라오고 있다”고 전화하던 중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용의자는 4일 전 강간 혐의로 체포됐던 망명 신청자로, 그보다 5일 전에도 다른 여성을 폭행했던 전력이 있었다.
베를린에서는 시리아 출신 남성이 지하철에서 여성을 희롱하고 폭행하던 중, 이를 말리려던 미국 남성이 나섰다. 이에 시리아인의 일행이 6인치짜리 칼을 꺼내 미국 남성의 얼굴을 뼈가 드러날 정도로 베었다. 경찰은 범인과 함께 있던, 마약 밀매 전과가 있는 시리아 남성을 체포했지만, 직접 칼을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석방했다. 독일인 남성이었다면 구속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왜 아무도 여성을 도와주지 않았냐는 질문에 독일 남성 한 명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나섰으면, 내가 체포됐을 거다.”
이 모든 일은 불과 2주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정부가 자국민보다 이민자들에게 법적으로 더 관대하게 대한다면, 그것은 분명한 문제다.
법원이 폭력범들을 풀어주어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르게 방치한다면, 그것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인 국민을 보호하는 것을 실패한 것이다.
하층계급 소녀들을 보호하지 않고, ‘사회적 통합’이라는 명목 아래 희생시키는 사회는 악에 굴복한 사회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했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는 화 있을진저!” (이사야 5:20)
이 말씀은 개인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경고다.
지금 서구 사회는 그 선을 넘을 위기에 처해 있다. 그렇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은 그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무엇이 진리인지 알아야 하며, 진리를 붙들고, 진리에 따라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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