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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다시 들려준 아주 아주 오래된 이야기

  • Sep 6
  • 2 min read

영화로 다시 들려준 아주 아주 오래된 이야기

2025/5/15 - 존 스톤스트리트/팀 패짓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D7BuROGJV4U


(2) 번역 스크립트 :

부활절이 지난 지 몇 주 후,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신앙 기반 영화 한 편이 여전히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엔젤 스튜디오가 만든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는 약 2,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는데, 첫 주에 1,900만 달러, 둘째 주에 1,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빠르게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지난주 기준으로 총 6,400만 달러를 돌파했고, 1998년 드림웍스의 대작 <이집트 왕자> 초기 성적을 넘어설 기세다.



<킹 오브 킹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는 작품으로, 1840년대 찰스 디킨스가 쓴 <우리 주님의 생애>에 느슨하게 기반을 두었다. 출연진도 화려했다. 오스카 아이작이 예수 역을, 피어스 브로스넌이 빌라도, 케네스 브래너가 디킨스, 포리스트 휘태커가 베드로, 마크 해밀이 헤롯 왕 역을 맡았다.



이처럼 개봉 첫 주의 실적은 스튜디오와 제작자들이 기독교적 세계관을 담은 영화에 더 많이 투자하도록 격려하는 지표가 되었다. 관객의 관심이 분명히 존재하고, 유명 배우들도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



이 작품이, 그리고 같은 장르의 최근 다른 작품들이 성공한 이유 중 하나는 성경 속 인물들을 실제 사람처럼 묘사한다는 점이다. 그들의 약점과 야망, 성격이 드러난다. 예수와 제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인기 크라우드 펀딩 드라마 <더 초즌>은 현재 시즌 4까지 나왔고, 앞으로 3시즌이 더 예정되어 있다. 이 드라마는 복음서의 이야기들을 각색해 등장인물들의 배경과 성격을 확장해 보여주는데, 과거의 지나치게 정제된 성경 영화들보다 훨씬 현실감 있게 느껴졌다. 물론 이는 꽤나 절묘한 균형을 요하는 선택이었다.



아마존의 새로운 시리즈 <다윗의 집>도 비슷한 접근을 취했다. 구약의 왕이자 목동인 다윗을 매우 인간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더 초즌>처럼 배우들도 중동 출신처럼 보였고, 실제로 사울 왕 역의 배우는 나사렛 출신이었다. 다만 억양은 좀 더 애매했다.



<다윗의 집>에서 아말렉 족속은 무고한 희생양으로 묘사되지 않았고, 사울의 궁정은 마치 마피아 영화처럼 음모와 긴장으로 가득 찼다. 이 같은 사실적인 접근은 신선하고 흥미로울 뿐 아니라 설득력도 있었다. 성경 속 사건들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확신을 관객에게 심어주었다.



물론, 성경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그것이 ‘진실’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완전하며, 사랑받는 세상이 인간에 의해 깨어졌지만, 다시 회복되었다는 이 이야기는 장대한 서사다. 그리고 이것은 현실을 가장 잘 설명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신의 나라를 회복하고 이름의 영광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은 의로운 영웅의 이야기는, 곧 이 세상의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훌륭한 이야기는 이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이 이야기(Story)는 네 장으로 나눌 수 있다. 세상이 창조되었다. 진리와 아름다움, 선함의 본질, 그리고 창조주의 형상을 반영하는 인간의 본질이 이때 세워졌다. 그러나 이 선하게 창조된 세상은 죄로 인해 타락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선한 세상에 무언가 잘못된 일이 생겼고, 그 원인은 바로 인간, 우리 자신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이야기는 악과 슬픔, 깨어짐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지닌 이들을 속량하셨고, 이제 그들은 회복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창조, 타락, 구속, 회복. 이것이 바로 이 이야기이고, 여기에는 소망이 있다.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언젠가 세상의 모든 슬픔을 참되게 회복시키실 이야기의 주인공에 대한 확신이다.



성경이 대중문화에서 거두는 성공은 우리가 죄와 문화적 반항 속에서 이 이야기를 외면하려 해도, 결국은 이 이야기 자체를 완전히 억누를 수 없다는 증거다. 우리는 성경의 메시지를 바꾸거나 다듬거나 희석할 필요가 없다. 이미 그것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이야기다. 아니, 역사 그 자체를 담은 이야기다.



리처드 존 뉴하우스가 오래전 이렇게 썼다.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세상에 대한 이 일관되고, 설득력 있고, 포괄적인 이야기를 갖고 있다. 오늘날 세계 무대 위에서 유일하게 소망으로 가득한 이야기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의 역사가 결국 실패로 끝나지 않으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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