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은 어디에서 나오나요, 상원의원님?
- Sang Lee
- Dec 7, 2025
- 3 min read
인권은 어디에서 나오나요, 상원의원님?
2025/9/8 - 존 스톤스트리트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HxjAPc1AaWM
(2) 번역 스크립트 :
지난주 민주당 소속 팀 케인 상원의원은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권리가 법으로부터 나오지 않고, 정부에서 나오지 않으며, 창조주로부터 온다는 생각—이것이 바로 이란 정부가 믿는 것입니다. 이란은 샤리아 법에 따라 다스리는 종교적 체제이며, 수니파, 바하이, 유대인, 기독교인과 같은 종교적 소수자들을 공격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창조주로부터 온 권리를 이해한다고 믿기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따라서 권리가 법이나 정부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나온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문제적인 주장입니다.”
진보 성향의 언론인이 이와 같은 말을 한다면 놀랍지 않다. 실제로 2024년 <폴리티코>의 기자 하이디 프르지빌라는 인권이 “의회에서 오는 것도 아니고, 대법원에서 오는 것도 아니며, 하나님(God)에게서 온다”고 믿는 사람을 기독교 민족주의자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현직 상원의원, 게다가 과거 부통령 후보였던 사람이 이런 근본적인 기독교 신념을 이슬람 근본주의와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케인 의원의 발언은 곧바로 다른 상원의원들과 종교 논평가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독립선언문에 쓰인 표현을 사실상 부정한 셈이 되었다. 그리고 그가 주장한 것—즉 권리가 정부에서 나온다는 생각—은 역사상 모든 공산주의, 파시즘, 전체주의 체제들이 공통적으로 믿었던 것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발언의 앞부분이 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이란의 종교 지도자들, 즉 헌신적인 무슬림들은 인권이 신(God)에게서 온다고 믿는다.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유사성은 여기서 끝난다. 이슬람과 기독교는 “권리가 신(God)에게서 온다”는 말은 같지만, 실제로 그것이 무슨 뜻인지, 어떤 권리들을 말하는 것인지, 정부가 그것을 어떻게 인정하고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완전히 다르다. 왜냐하면 두 종교가 신과 인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서로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새 다큐멘터리 <트루스 라이징>에서 아얀 히르시 알리는 이렇게 설명한다. 이슬람의 신은 단지 자신의 뜻만을 드러내고, 사람들에게 그 뜻에 무조건 복종하라고 요구한다. 반면 기독교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드러내시며, 자유를 주신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 성경은 하나님이 각 나라의 시기와 경계를 정하시어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고, 그분을 더듬어 찾으며 발견할 수 있도록 하셨다고 기록한다. 하나님은 단순히 알 수 없는 분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을 알기를 원하신다. 이슬람은 신을 사랑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복수심 많고 잔인한 모습으로 드러낸다.
또한 이슬람은 인간이 본래부터 죄에 빠진 존재라고 보지 않는다. 그러나 기독교는 인간이 첫 부모로부터 타락한 본성을 물려받아 죄인이 되었다고 말한다. 인간이 본래 죄와 악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인간이 만든 정부는 시민들을 억압하고 권력을 남용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하나님이 주신 권리를 지키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반대로 이슬람 사회에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국가는 사람들을 강제로 복종시키는 역할만 하게 된다.
따라서 실제로 이슬람은 “권리가 정부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케인 의원의 관점과 훨씬 더 닮아 있다. 만약 인간이 개별적으로 존엄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면, 국가는 개인을 집단이나 국가라는 이름으로 쉽게 희생시킬 수 있다. 실제 역사만 보더라도, 권리를 정부가 준다고 믿었던 체제들은 잔혹한 학살을 저질렀다.
소련의 스탈린은 80만 명을 직접 처형했고, 그의 정책으로 2천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의 마오쩌둥은 1,500만에서 4,500만 명을 죽였다. 캄보디아의 폴 포트 정권과 나치 독일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
언제 어디서든 권리가 정부에서 온다고 여기는 곳에서는, 결국 인권이 짓밟혔다. 척 콜슨은 이렇게 자주 말했다. “정부가 권리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부는 또한 그것을 빼앗을 수도 있다.”
역사 속에서 계급이나 성별, 종족이나 나라를 넘어, 개별 인간에게까지 권리가 있다는 생각은 단 한 곳에서 나왔다. 프랑스의 무신론 철학자 뤽 페리는 그의 저서 <사상의 간략사>에서 이렇게 인정했다.
“기독교는 인간이 존엄에 있어서 서로 동등하다는 개념을 세상에 도입했다. 그것은 당시로서는 전례가 없는 사상이었고, 오늘날 우리의 민주주의 유산은 전적으로 그 사상에 빚지고 있다.”
정리하자면, 이 글은 이렇게 말한다. 인권은 정부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며, 기독교는 모든 인간이 존엄하다는 점에서 동등하다는 혁명적인 생각을 세상에 처음 가져왔다. 정부가 권리를 만든다고 여기는 곳에서는 반드시 인권이 억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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